Key Points
- 말스 부총리, 가자 지구에서 호주인 45명 본국 송환 위해 정부 접촉
- 호주 주택부,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여전히 그래니 플랫 지을 땅 있다’
- 올해의 호주인 수상자인 시몬스 교수, 호주 최고 권위 연방 총리 과학상 수상
- 한국 최대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ADEX) 2023'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군이 맞서며 분쟁 지역이 된 가자 지구에서 호주인 45명이 호주로의 송환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정부에 접촉했다고 리차드 말스 연방 부 총리가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말스 부 총리는 ABC 방송에 출연 아직까지 이들의 정확한 위치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 보건 당국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후 단행된 공습으로 28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하며 이들 중 대부분이 민간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 국경을 따라 자리를 잡은 상태로 무장 단체를 해체하기 위한 광범위한 캠페인을 할 것이라며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 정부의 주택 담당 기관인 하우징 오스트레일리아가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들에 수 십만 채의 그래니 플랫(granny flat) 즉, 별채를 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브리즈번과 시드니, 멜버른에 추가로 65만 5000 채의 방 2개짜리 별채를 지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주택 건설 부족과 좀 더 크기가 작은 집을 선호하는 트렌드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이 열리며 이민이 급증한 것 등을 이유로 호주는 심각한 주택 부족난을 겪고 있습니다. 하우징 오스트레일리아는 앞으로 5년간 10만 6000채의 주택에 대한 공급 부족을 지적하며 임대 가능한 주택까지 부족해지며 주택 임대료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별채인 그래니 플랫을 짓는 것이 호주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 한 가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 전 세계를 양자 시대로 몰아넣은 발견을 한 전 올해의 호주인 수상자이자 거미 독 수집가인 미셸 시몬스(Michelle Simmons) 뉴 사우스 웨일스(NSW) 대학교 교수가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과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시몬스 교수는 약물 설계에 혁명을 일으키고, 물류 시스템을 개선하고, 더 나은 비료를 만들 수 있는 원자 전자 공학 분야를 개척한 공로로 25만 달러의 상금을 지닌 연방 총리 과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퀸즐랜드 대학교 글렌 킹(Glenn King) 교수는 깔때기 거미 독이 지속 가능한 작물 보호에 사용될 수 있고 뇌졸중과 심장마비로 인한 피해를 제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연방 총리상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한국 최대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ADEX) 2023'이 오늘 개막합니다.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하고, 항공장비와 지상 장비, 우주 기기 등 100여 종 장비가 전시됩니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한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시험 비행이 일반에 처음 공개됩니다. 또, 세계 최강 전투기로 불리는 미군 F-22 랩터가 전시되고, 미 전략폭격기 B-52가 비행을 펼칩니다. 행사 기간 말레이시아, 호주, 이라크 등 9개국 국방장관과 14개국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해 한국과 국방,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