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오닐 내무부 장관, 호주 이민 시스템 망가지고 제대로 이행되지 않다고 시인
- 알바니지 연방 총리, “보이스 설립 정치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어…”
- 한밤중 고속 질주로 경찰과 추격전 벌인 10대 여자 청소년 5명 결국 체포…
- 퍼스 큐데일 지역 가정집에서 중상으로 발견된 여성 결국 사망
- 중국, “오늘 오전 서해서 중대 군사활동…선박 진입 금지”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이 호주의 이민 시스템이 망가졌고 제대로 이행되지 않다고 시인했습니다. 오닐 내무부 장관은 작년 후반기에 작성을 지시한 호주 이민과 비자 시스템에 대한 재 검토 보고서가 오는 5월 연방 예산안 발표에 앞서 공개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마틴 파킨슨 전 재무부 차관이 이끌고 있는 해당 보고서는 비자 처리가 대 규모로 밀려 있다는 것과 이민자 노동자에 대한 착취가 행해지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며 시작됐습니다. 오닐 내무부 장관은 ABC 라디오에 출연 “이민자 착취는 호주에서 중요한 문제이며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이민법이 착취를 조장하는 방식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원주민 대변 기구인 보이스를 연방 의회에 설립하는 것에 대한 전 국민의 의견을 묻는 국민 투표가 간단히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군도민 대표를 헌법에 도입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말했습니다. 보이스를 반대하는 공식적인 캠페인이 시행되고 호주인들이 연방 정부의 결정을 지지해야 할 것인 지에 대해 의심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한 반응입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WSFM 시드니에 출연해 보이스에 찬성 표를 던지는 것은 단순한 정치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원주민들이 비 원주민들보다 기대 수명이 10년이나 짧고, 건강, 교육, 경제적 기회, 유아 사망률 등 모든 부문에서 격차가 있다는 것은 더 나은 대응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어젯밤 고속으로 질주하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5명의 10대 여자 청소년들이 결국 충돌 사고를 낸 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뉴 사우스 웨일스(NSW) 경찰은 어제 자정 직전 번가리비(Bungarribee)의 그레이트 웨스턴 하이웨이(Great Western Highway)에서 과속을 하던 도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차량을 세우려고 했지만 명령을 따르지 않자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잠시 뒤 해당 차량은 교차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트럭에 치였고, 차에 탑승하고 있던 5명의 여자 청소년들은 차를 빠져나와 숲속으로 도망쳤습니다. 차량을 운전한 17세 여자 청소년은 수색 중이던 경찰견에 물려 치료를 받은 뒤 체포돼 마운트 드루이트(Mt Druitt)경찰서로 이송됐습니다.
- 퍼스의 큐데일(Kewdale) 지역의 한 가정 집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발견된 여성이 결국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이 여성을 알고 있던 한 남성이 근처에서 차량 사고를 낸 뒤 체포됐습니다. 어젯밤 7시 45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응급구조 대원들은 35세 여성에게 응급 처치를 한 후 로열 퍼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여성은 곧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운전 중인 듀얼 캡 유틸리티 차량이 심각한 사고에 연루됐으며 이 남성은 세인트 제임스에 구금됐다고 알렸습니다.
- 한반도에서는 중국이 오늘 오전 서해에서 중대 군사 활동을 한다며 선박 진입을 금지했습니다. 통상적인 훈련일 수 있지만 미국이 중국의 타이완 포위 군사 훈련 뒤 타이완해협에 이지스 구축함을 동원해 무력시위에 나선 다음 날 훈련 계획을 발표해 그 의도가 주목됩니다. 일각에서는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적인 군사훈련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