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노인 요양 시설 별 등급 시스템 ‘철회’요구에 노인 요양 장관 “투명성 중요”
- 케빈 러드 전 연방 총리, 차기 주미 호주 대사 임명
- 빅토리아 주 모닝턴 반도에서 실종된 10 대 4명, 무사히 발견
- 미국 하원위원회, 국회의사당 습격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권고
- 빌라왕, 배후에 공범 있나...전세 사기 '경고등'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정부가 노인 요양 시설에 대한 별 등급 시스템을 공식 출범시킨 지 하루 만에 그 정확성을 우려하며 이를 철회하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니카 웰스 노인 요양 장관은 새로운 시스템의 정확성을 옹호하며 투명성을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몇몇 노인 요양 시설은 새로운 시스템이 “고통”을 주고 있고, 평가 방법 자체가 “구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중요한 개선 필요’를 별 하나, 그리고 ‘우수’ 등급을 별 다섯 개로 전환시켰습니다.
- 케빈 러드 전 연방 총리가 차기 주미 호주 대사에 임명됩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오늘 러드 전 총리가 내년 초에 주미 호주 대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러드 전 총리가 이 역할에 비길 데 없는 경험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그는 연방 총리, 외무부 장관을 지냈고 저명한 학문적 역할을 했으며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일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러드 전 총리는 뉴욕에서 호주 총영사를 맡을 호주산업그룹의 최고경영자 헤더 리다웃과 함께 일하게 됩니다.
- 빅토리아 주 모닝턴 반도 앞바다에서 실종된 10대 4명이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빅토리아 주 경찰은 18세 남성 2명과 각각 18세, 19세인 여성 2명이 오늘 실종됐던 로즈버드(Rosebud) 반대편인 스완 섬(Swan Island)에서 발견됐다고 알렸습니다. 실종된 이들은 어제 오후 공기 주입식 고무보트를 타다 실종됐습니다. 어젯밤 8시 지난 가던 사람이 해변에 있던 이들의 소지품을 보고 경찰에 연락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바 있습니다.
-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습격을 조사하는 미국 하원 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에 대한 기소를 권고했습니다. 민주당이 이끄는 패널은 만장일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폭동을 돕거나 지원하고 거짓 진술을 한 반란을 기반으로 기소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스테파니 머피 하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에게 권력을 넘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의회를 습격했을 때 폭력의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가 권고한 기소 여부는 법무부에 의해 결정됩니다.
- 고국에서는 수도권에 천 채가 넘는 빌라를 갖고 있던 임대 사업자 김 모 씨가 갑자기 숨지면서 세입자들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빌라왕’으로 불렸던 김 씨가 두 달 전 갑자기 지병으로 숨지자 세입자들은 압류된 집에 살면서 보증금도 돌려받지 못하고 발이 묶인 겁니다. 조직적인 전세 사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찰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한국에서는 이런 깡통 전세와 세입자 피해 문제가 이제부터 시작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