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VIC FLOODS

Sandbagging at the Barmah Bridge Caravan Park in Barmah, Victoria, Tuesday, October 18, 2022. The ADF has been called in to help flood victims in Victoria, with authorities predicting more than 7500 proprieties could be impacted. (AAP Image/Joel Carrett) NO ARCHIVING Source: AAP / JOEL CARRETT/AAPIMAGE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트러스 영국 총리 취임 44일 만에 사임 발표, 새 경제 정책에 따른 후폭풍
  • 호주, “새로운 영국 총리가 누구든 협력할 것”
  • 빅토리아 주 및 NSW 주 홍수 피해 지역, 이번 주말 폭우로 피해 확산 우려…
  • 호주 전국 환경 장관들 한자리에… “국토와 해양의 30% 보호하는 방안 논의”
  • 속절없이 무너지는 엔·위안... 아시아 외환위기 경고음 잇따라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영국의 리즈 트러스 총리가 취임 44일 만에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트러스 총리는 영국 내각 책임제 300년 역사상 최단명 총리로 기록됩니다. 트러스 총리는 보수당에 대한 신임을 잃었다며 다음 주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압도적인 지지 없이 총리에 오른 트러스 총리는 새 내각이 채 자리를 잡기도 전에 새로운 경제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는 대책 없는 감세로 평가되며 파운드 가치와 국채가 폭락되는 등 영국 경제가 흔들리자 결국 사임에 이르게 됐습니다.

  • 트러스 영국 총리의 사임에 대해 호주의 재정 장관은 연방 정부가 새로운 영국의 지도자와 협력할 것이며 양국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티 갤러거 재정 장관은 정치적인 불 확실성과 관계없이 양국 간의 일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호주는 영국과 강력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총리가 누가 되든지 간에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라며 “호주는 국방, 무역 등의 분야에서 영국과 치열한 협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저 기압 시스템이 곧 통과하며 이미 홍수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호우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됐습니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오늘과 주말까지 비 소식을 예보했는데, 빅토리아 주 당국은 홍수 피해 지역에 대해 아직까지 상황이 끝나지 않았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머리 강(Murry River)의 수위가 오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인근 에츄카(Echuca) 주민들에게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뉴 사우스 웨일스(New South Wales)에서는 오늘 폭풍이 예보됐습니다. 특히 시드니 서부 주민들은 곧 집중 호우가 올 가능성이 크므로 헉스베리-네피안(Hawkesbury-Nepean) 강의 수위 상승에 대비할 것이 당부됐습니다.

  • 노동당 정부가 집권한 뒤 처음으로 호주 전역의 환경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각 주와 테리토리 그리고 연방 환경 장관들은 호주의 국토와 바다의 30%를 보호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타냐 플리버섹 연방 환경 장관은 국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환경 보호 당국이 규정을 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미리 언급한 바 있습니다.

  • 미국의 금리 인상과 달러화 초강세 영향 등으로 아시아 외환 시장에 경고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양대 기축통화로 꼽히는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각각 달러 대비 32년과 14년 만에 최저로 무너졌습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달러화 강세 속에 중국과 일본의 통화가치 급락으로 1997년과 비슷한 아시아 금융위기가 재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난달에도 진단한 바 있습니다.

이상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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