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월 26일 목요일

a crowd of protestors, same draped in aboriginal flags, standing before the steps of the victorian parliament

Crowds have gathered before the steps of the Victorian State Parliament for Naarm Melbourne's Invasion Day Protest.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2023 올해의 호주인 상, 여성 신체 이미지에 대한 운동한 탈린 브럼핏 씨에게…
  •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맞은 원주민 공동체, ‘1월 26일 날짜 변경’ 목소리 재차 높여…
  • 재정 분석 전문가, 생활비 인상 따라잡으려면 연봉 $7000 가량 인상돼야…
  • 독일·미국 "우크라에 탱크 지원", 러시아 “강력 반발”
  • 한반도, 중부 지방에 내린 대설 주의보로 냉동고 한파는 잠깐 주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맞아 2023년 올해의 호주인이 발표됐습니다 올해의 주인공은 신체 이미지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는 탈린 브럼핏(Taryn Brumfitt) 씨에게 수여됐습니다. 바디 이미지 무브먼트(Body Image Movement)라는 기구의 창설자인 브럼핏 씨는 2016년 수용(Embrace)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신체 이미지와 소셜 미디어 그리고 여성이 어떻게 이를 받아들이는지에 대해 알렸습니다. 브럼핏 씨는 “우리의 몸과 전쟁을 치르는 것이 우리 삶의 목표가 아니다”라며 “환경, 인도주의, 소셜 이슈 등 더 중요한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올해의 노인 상은 인권과 사회 정의 대한 운동을 해온 톰 칼마 교수에게 그리고 올해의 청년 상은 수단 난민 출신의 사커루즈 스타플레이어 아웨르 마빌에게 돌아갔습니다. 지역 영웅 상은 지역 봉사 활동 단체 터번스 포 오스트레일리아(Turbans 4 Australia)의 창립자인 아마르 싱 씨에게 수여됐습니다.
  •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맞아 호주 전역의 원주민 공동체는 1월 26일은 호주 식민주의를 상징하는 날이라며 국가 공휴일 날짜 변경을 위한 시위를 전국에서 이끌었습니다. 1월 26일은 1788년 영국 제 1함대가 록스 지역에 상륙해 시드니를 개척한 날로, 1994년부터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의 적합성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어젯밤 일몰 기념식에서 청년 운동가이자 정신 건강 운동가인 브룩 블러턴 씨는 NITV에 출연 “모두가 1월 26일이 의미하는 바를 알고 있으므로, 축하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이는 애도의 날로 이와 떨어진 별개의 날을 지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생활비 인상을 따라가기 위해서 근로자들은 7000달러의 연봉 인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재정 전문 온라인 플랫폼인 캔스타(Canstar)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 92,030달러의 연봉을 받는 시민들은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감당하려면 7178달러의 연봉 인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캔스타의 에피 자호스 씨는 구직 전문 웹사이트 SEEK에 따르면 지난 12월 구인 광고당 지원자가 1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호주인들이 2023년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독일과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세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주력 탱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군 1개 탱크 대대 규모에 맞춰 'M1 에이브럼스' 31대를 보낼 계획을 밝혔습니다. 독일은 ‘레오파드2’전차를 지원합니다.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원에 감사하며 탱크가 도착하는 시기가 실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핵전쟁 위협까지 거론했던 러시아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오늘 시드니와 브리즈번 등 동부 지역으로는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한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국에서는 새벽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눈이 내리며 한파의 기세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내일부터 다시 추워집니다. 한반도는 영하 60도의 북극 냉기가 덮치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역대급 강추위를 경험했는데, 강원 내륙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졌고, 서울 등 수도권도 영하 20도에 육박하며 한파가 절정에 달한 바 있습니다.


이상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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