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이스라엘과 하마스, 3번째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 실시…
- 연방 정부, 무기한 구금에서 풀려난 수감자 감시하기 위해 2억 2500만 달러 투입
- 최신 여론 조사, 노동당 지지율 하락… 노동당과 자유당 연립 동률
- 한일중 외교장관, 정상 회의 '조속 개최' 조율...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휴전 사흘째를 맞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3번째로 인질과 수감자들을 맞교환했습니다. 하마스에 의해 가자 지구에 구금됐다 석방된 17명의 인질 가운데는 태국 국적자 3명과 러시아 시민권자 1명이 포함돼 있었고 이들은 적십자로 인계됐습니다. 그 밖에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4살 된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 여아 아비게일 에단도 석방됐습니다. 반명 이스라엘 측에서는 39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풀려났고 대규모 군중들이 이들의 귀환을 환영했습니다. 이번 중재를 이끈 카타르는 사흘간의 휴전이 연장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연방 대 법원의 판결로 무기한 구금에서 풀려난 구금자들을 감시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호주 연방 경찰과 호주 국경 수비대 등 안보 기구에 2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합니다. 정부의 이런 발표는 풀려난 93명 가운데 일부는 야간 통행금지와 전자 발찌를 무기한 착용하는 것 등이 요구된다는 것 알려진 뒤 나왔습니다. 인권법 변호사들은 이런 엄격한 비자 조건이 사법 절차에 의하지 않는 형벌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이민 담당 대변인인 댄 테한 자유당 의원은 “정부가 투자하는 예산이 불확실 성을 해소해 주지 못한다”라며, “140명 가운데 몇 명이 감시되고, 전자 발찌를 차는 사람들은 몇 명인지 지역 사회가 알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일간지 The Australian 지가 발표한 가장 최근의 뉴스폴 여론 조사 결과 연방 정부의 지지율이 급락했습니다. 그 결과 양당 하에서 노동당과 자유당 연립의 지지율은 동률을 이뤘습니다. 자유당 연립은 1차 투표에서 노동당에 앞서 38:31을 기록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지난 2022년 연방 총선 당시 1차 투표에서 32.6%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노동당에 대한 1차 투표율은 직전 뉴스폴 여론 조사와 비교할 때 4%나 떨어졌고, 자유당 연립에 대한 지지율은 1% 상승했습니다. 태즈매니아의 재키 램비 상원의원은 나인 네트워크에 출연 연방 총리가 현실주의자가 돼야 하고 생활비 압박과 같은 중요한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19년 이후 4년간 중단됐던 한일중 정상 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조율하기 위한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가 어제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4년 3개월 만에 열린 이번 외교장관 회의에서 3국 협력 복원과 정상회의 재개 준비, 지역과 국제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한중, 한일 양자 회담에서는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러-북 무기 거래 등의 역내 현안이 다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