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3일 연속 백인 우월주의자 집회 발생한 NSW 주, ‘나치 경례 금지’ 추진 할 것…
- “슈퍼마켓들은 마피아”, 무소속 램비 의원 ACCC 슈퍼마켓 조사 ‘환영’
- 요르단 정부, 자국 내에서 무인기 공격으로 미군 3명 사망한 것 규탄
- ‘테니스의 새 시대를 열다’, 이탈리아의 22세 신네르, 2024 호주 오픈 우승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3일 연달아 시드니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집회가 연달아 발생하자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주정부가 나치 경례를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요일인 지난 28일 시드니의 아타몬 리저브(Artarmon Reserve)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검은 옷을 입은 최소 20여 명의 남성이 모여있는 것이 발각된 바 있습니다. 앞서 27일 저녁에는 노스 타라마라(North Turramurra) 지역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였던 26일에서는 노스 시드니 역에서 검은 옷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들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 민스 NSW 주 주총리는 경찰이 친 나치주의자들의 시위를 해산시키고 치안 명령을 발부했다고 밝히며 관련 법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NSW 주는 빅토리아 주와 달리 나치 문양은 금지돼 있으나 나치 경례를 명백하게 금지하는 조항이 없습니다.
- 호주인들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잭키 램비 무소속 상원 의원이 말했습니다. 램비 상원의원은 호주경쟁소비위원회(ACCC)가 슈퍼마켓 분야에 대한 1년간의 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을 환영했습니다. 채널 9에 출연한 램비 상원 의원은 “대형 유통 업체들이 마피아와 같다”라며 이 사안은 오래 전에 처리됐어야 하지만 주요 정당들은 용기가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호주경쟁소비위원회는 호주의 양대 유통업체인 울월스(Woolworths)와 콜스(Coles)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슈퍼마켓이 신선식품을 생산하는 농장들에게 지급하는 가격과 일반 소비자들에게 부과하는 가격을 비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요르단은 자국 내에서 발생한 무인기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한 것을 규탄하며 국경을 지키고 테러리즘에 맞서기 위해 미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의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했다고 비난하며 이 밖에도 최소 34명이 외상성 뇌손상 가능성으로 대피한 상태라고 알렸습니다. 지정학적 분석 자문 업체 옥스포드 아날리티카의 중동 분석관인 로우라 제임스 씨는 이번 일이 지역 내 분쟁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을 몇달 동안 우려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 22세의 얀니크 신네르가 올해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 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테니스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2006년부터 호주 오픈 남자단식은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 노바크 조코비치 등 ‘페나조’ 3인이 독식해 온 바 있습니다. 28일 저녁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남자 단식 결승에서 신네르는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첫 두 세트를 빼앗겼으나 차근차근 나머지 세 세트를 쌓아가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한편, 전날 펼쳐진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벨라루스의 사발렌카가 이번 호주 오픈에서 큰 돌풍을 일으킨 중국의 정친원을 단숨에 제압하고 호주 오픈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상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