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 주에서는 오늘 10명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자가 추가됐다. 이 중에는 NSW 주에서 돌아오기 전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 2명이 포함됐으며 빅토리아 주의 확진자 사례는 시드니 노던 비치와 크로이든 집단 감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빅토리아 주가NSW주에 있는 빅토리아 주민들에게 호텔 격리를 피할 수 있도록 금요일 자정까지 복귀하라는 최후 통첩을 내림에 따라 어젯 밤까지 빅토리아 주로 복귀하려는 차량 행렬이 몰리면서 빅토리아 주와 인접한 NSW주 도로는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었다.
- NSW주 노던 비치 지역에 대한 봉쇄 조치가 일부 완화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오늘 밤 자정부터 노던 비치의 남부 구역은 시드니 광역권과 같은 수준의 규제 조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던 비치의 북부 구역은 1월 9일까지 현재의 봉쇄 조치가 유지된다.
NSW 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는 7명이 추가된 가운데, 오늘 밤 자정부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 적발될 경우 200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과태료가 면제된다.
-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신속한 승인 요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또 모리슨 총리는 각 주와 테러토리 정부의 주경계 폐쇄 정책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하지만 국민들이 느낄 실망감을 이해한다면서 일관성있는 정책을 촉구했다.
- 서호주에서는 12월에 빅토리아주를 방문했다 돌아온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NSW주와 빅토리아주에서 서호주로 돌아온 사람들은 호텔 격리를 거쳐야 한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24명이 추가되면서 천 명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연휴 첫날 진단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현행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고 수도권에만 적용해 온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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