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생계비 위기가 커지면서 연방 야당이 노동당 정부를 향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잔 리 야당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정책과 장관들의 출장, 그리고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장관들의 우선순위가 잘못됐고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리 대표는 크리스 보웬 에너지 장관의 전기 요금 상승을 지적하는 한편, 아니카 웰스 통신부 장관이 뉴욕 해외 출장에 혈세 약 10만 달러를 지출한 것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리 대표는 또한 토니 버크 내무 장관에게 페니 웡 외무 장관을 포함한 고위 장관들이 IS 신부라고 부르는 이들의 호주 입국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호주인 5명 중 2명은 주택 가격과 생활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은퇴에 대해 걱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FS 투자 매니지먼트 회사에 따르면, 현재 은퇴연금 가입자의 약 38%가 이러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28%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설문 응답자의 3분의 2는 계획보다 더 오래 일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주택 가격은 일상생활비를 제치고 가장 큰 재정적 걱정거리로 떠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인플레이션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저축해 놓은 금액으로 은퇴 생활비가 충분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은 절반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지금까지 1,4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기후 경고라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록상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수면 상승은 폭풍우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제공해 더욱 강력하고 습하게 만들고, 해수면 상승은 폭풍 해일을 증폭시킵니다. WMO는 동남아시아가 기후 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으며, 지구 평균보다 거의 두 배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과 군의 문민 통제를 끌어낸 것 모두 국민의 덕이라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극복한 국민이야말로 노벨 평화상 자격이 있다며, 세계 시민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문민정부를 정지시키며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측근 20여 명은 내란죄로 여전히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경기 침체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정치적 양극화가 여전히 만연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진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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