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생활비와 국제 경제 불확실성으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편안한 은퇴 생활에 드는 비용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 생활비 계산에는 노령 연금 수급 자격이나 주택 소유 여부, 거주 환경 등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해외 여행이나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등을 포함하는 편안한 생활 방식을 고려했을 때, 65세 이상 부부 주택 소유자는 은퇴 후 편안한 생활을 위해 매년 7만6505달러가 필요합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3.6% 증가한 수치이며, 생활비 상승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택을 소유한 85세 이상 은퇴자의 경우 필요한 금액이 더 적을 것으로 추산되며, 부부 기준 약 7만1104달러, 1인 기준 약 4만7534달러였습니다.

Source: SBS
반면, '검소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건강 보험, 자동차, 휴가 등에 지출이 적기 때문에 연간 예산이 약 2만 달러 정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주택을 소유한 경우,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위해 연금 지출이 더욱 줄어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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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노년층은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값비싼 선물이나 여행, 사교 모임을 줄일 수도 있다"라고 델라헌티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한편 연금 계좌의 평균 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15세 이상 약 1800만 명의 연금 계좌 보유자의 평균 잔액은 17만2834달러, 65세에서 69세 사이의 평균 잔액은 약 42만934달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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