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QLD, 브리즈번 시티와 모어톤 베이 락다운 24시간 연장... 나머지 지역은 예정대로 오늘 저녁 6시 락다운 해제
- NSW, 신규확진자 31명 추가...이 중 13명은 감염기간 지역사회 활동, 확산 우려
- WHO 유럽 확진자 감소세 끝나고 다시 감염자 증가, "가을쯤 새로운 대유행 올수있다" 경고
-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 재무책임자, 15년간 거액의 탈세 혐의 무죄 주장... 2024년 재출마 선언 트럼프에 걸림돌
- 고국 신규확진자 826명, 6개월 만에 최다 기록...이달부터 예정된 거리두기 완화조치 일주일 연기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락다운이 실시 중인 퀸즐랜드주 12개 지방 정부 지역 가운데 10곳은 오늘 저녁 락다운이 해제되지만 브리즈번과 모어톤 베이은 24시간 더 연장된다. 누사, 선샤인 코스트, 입스워치, 로건, 레드랜즈, 골드 코스트, 시닉 림, 로키어 밸리, 서머셋, 타운즈빌의 락다운은 오늘 저녁 6시를 기해 해제되고, 이 지역 주민들은 2주 동안 집 밖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는 퀸즐랜드에서 오늘 신규 지역감염자 3명이 추가됨에 따라 이들의 동선 파악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브리즈번 시티 카운슬 지역과 모어톤 베이 지방 정부 지역에서는 추가로 24시간 동안 락다운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한 명은 공항직원 확진자 사례와 연관되어 있고, 다른 두 명은 캐린데일에 거주하는 모녀이다.
- 오늘 NSW 주에서는 31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13명은 감염 기간동안 지역사회 활동을 해온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방역당국은 집에 머물라는 명령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을 거듭 촉구했다. 글래디스 베리지클리안 주총리는 주말 동안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월요일부터는 락다운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 감염자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시드니 올림픽 공원의 대규모 백신 접종 센터에서 3명의 보건요원이 어제 확진자에 포함됨에 따라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수 있는 방문자들을 식별하는 작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확진된 보건요원 3명 중 2명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이다.
- 세계보건기구가 유럽 지역에서 지난 10주동안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끝나고 다시 감염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WHO 유럽지역 책임자는 지난주 유럽에서 확진자가 10% 증가했다면서 사람들이 통제력있게 행동하지 않으면 유럽에서 가을쯤 새로운 대유행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2차 백신 접종을 하루빨리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트럼프 그룹의 회계 및 재무를 담당했던 앨런 와이셀버그 재무책임자가 거액의 탈세 혐의로 기소됐으나 뉴욕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맨해튼 검찰은 트럼프 그룹의 73세의 최고재무책임자 앨런 와이셀버그가 15년간의 탈세를 통해 상당 부분의 소득을 사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2024년 재출마를 시사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26명으로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800명대로 올라섰다. 해외유입 61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 수도 765명을 기록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보임에 따라 예정대로 방역조치를 완화할 경우 확산 규모가 커질 수 있어 이달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새 거리두기 완화조치는 일주일 늦추고 오는 7일까지 현행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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