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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흘 연속으로 월요일에도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멜버른 광역권의 하루 확진자 수 14일 평균은 1.9명으로 줄었다.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확진 사례 역시 14일 동안 1건 만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11월 3일 화요일 예정된 멜버른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경마 대회인 ‘멜버른 컵’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렛 서튼 빅토리아주 수석 의료관은 “대부분의 멜버른 시민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축제의 날을 맞이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주문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지역 사회 감염자 1명이 보고됐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확진자는 6명이 추가되면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폴 켈리 수석 의료관 대행은 바이러스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면서 국내 바이러스 통제가 효과를 얻고 있는 것에 ‘안일함’이 최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호주 정부가 이미 계약을 마친 ‘옥스퍼드 대학교-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퀸즐랜드 대학교-CSL 백신’ 외에 추가로 2곳의 백신 공급원 확보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이들 백신이 2021년부터는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연방정부가 천만 달러를 투입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정신 건강을 돌보자는 내용으로 15개 언어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 건강 캠페인에 재돌입한다. 한국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아랍어, 만다린어 등 15개 언어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TV, 라디오, 쇼핑 센터 및 행사장, 온라인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일주일 새 유럽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0만 명 이상이 증가했다. 유럽에서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불과 5주 만에 두 배로 늘었다. 전 세계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유럽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4630만 명 중 22%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2차 유행이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영국, 독일, 프랑스가 락다운 조치를 발표했다. 포르투갈 역시 부분적인 봉쇄 조치를 단행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역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