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G7,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시행 합의… 러시아, 석유 및 가스공급 중단 예고로 맞불
- 연방정부 일자리 서밋 마무리, 36개 행동 계획 발표
- 은퇴 앞둔 세레나 윌리엄스, US 오픈 3회전 진출… 호주 아즐라 선수와 대결
- 고국 오늘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시행… 입국 후 검사는 유지
- 세계 경제강국 G7의 재무장관들이 러시아산 석유 가격에 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석유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벌어들이고 있는 이익을 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독일은 상한제 실시를 확정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러시아가 세계 석유 시장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익을 얻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에 따라 러시아는 석유 가격 상한제 도입 시 유럽으로 향하는 석유와 주요 가스관 공급을 중단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그 영향으로 유럽 대륙의 에너지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정비 문제로 일시 중단된 Nord Stream 1 파이프라인은 3일간 폐쇄된 후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국영기업인 가스프롬이 현재 독일과 다른 나라들에 공급하기 위해 발트해 해저로 흐르는 송유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주장함에 따라 추가로 가스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유럽에선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가스공급량을 확보하고 치솟는 물가와 싸우며 에너지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가스를 경제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 연방 정부의 이틀에 걸친 국가 일자리 및 기술 정상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36개의 행동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그 중 하나는 노인들의 연금 지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유급 고용을 통해 올 회계연도에 추가로 4,000달러를 벌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포함됩니다. 이 계획은 인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소위 "grey army”라고 불리는 노령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고안됐습니다.
정부는 또한 호주의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수퍼에뉴에이션 기금과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저렴한 주택에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센티브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의 또 다른 성과로는 영주 기술 이민 상한선 높이기로 합의한 것으로 올 회계연도에 3만5,000명 더 추가됐습니다. 정부는 또한 2023년에 더 많은 사람이 무료로 TAFE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연방 및 주 공동 자금 10억 달러를 투입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오늘 열리는 US 오픈 테니스 여자 3라운드에서 세레나 윌리엄스 선수가 호주의 아즐라 톰랴노비치와 경기를 벌입니다. 그랜드 슬램 23번 우승 경력의 세레나 선수는 이번 대회가 선수 경력의 마지막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평가들의 예상을 물리치고 3라운드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3라운드 승자는 월요일 16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부터 코로나19 입국 전 검사 제도가 폐지됩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더 이상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입국 후 검사는 계속 유지되므로 모든 입국자는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한편, 역대급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늘 경남 남해안 상륙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 태풍은 과거 큰 태풍 피해를 냈던 ‘사라’와 ‘매미’보다 더 강력한 세기로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