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증가하고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멜버른 광역권의 하루 확진자 수 14일 평균은 11.9명으로 하락했고, 14일 동안의 미스터리 감염자 수는 13명을 기록 중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무시하고 더위를 피해 해변으로 모이는 사람이 늘자 멜버른 카운슬이 지역 해변을 폐쇄하겠다고 경고했다.
-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9일 연속 지역 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됐지만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 입국자로 보고됐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내 감염 사례가 거의 나오지 않음에 따라 주정부는 시드니 CBD의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직장 복귀를 독려할 방침이다.
-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가 오늘 오전 2시부터 시작되면서 (동부 표준시 기준) 한국과 호주의 시차가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어났다. 오늘부터 시작된 일광절약시간제는 내년 4월 4일(일) 종료된다.
-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이 집값의 5%만으로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정책이 1년 더 연장된다. 연방 정부의 ‘생애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보증금 정책’이 연장됨에 따라 집을 새로 짓거나 새로 지은 집을 구입하는 1만 명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0월 16일부터 시작되는 호주와 뉴질랜드간 상호 여행 자유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에 ACT 도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NSW 주와 노던 테리토리, 그리고 캔버라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10월 16일부터 격리 기간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입원 전 산호호흡기를 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상태가 매우 좋다’는 의료진의 공식 입장과는 차이가 있어 향후 48시간의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미 언론 소식통들은 전했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명이 추가되면서 나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47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하지만 연휴 기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커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방역당국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