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일요일부터 빅토리아주의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해제된다. 빅토리아주 방역당국은 ‘코비드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하에 주 전체에 규제 완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내일까지로 예정돼있던 주 비상사태 선언은 월요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호텔 격리프로그램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26일 만에 발생한 바이러스 지역 감염자인 격리 호텔의 직원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호텔 청소 담당 직원인 이 여성의 가족 구성원 5명은 모두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방역당국은 호텔 직원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같은 시간대에 해당 트레인와 라이트레일을 이용한 승객들에 대해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 바레인이 영국에 이어 화이자 백신을 두 번째로 승인한 국가가 됐다. 바레인은 지난 4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허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으며 얼마나 많은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구입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 호주 프로축구 A-리그 멜버른 빅토리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FC 서울을 물리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멜버른 빅토리는 3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 6차전에서 FC 서울을 2-1로 물리치며 승점 7점으로 막판에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ACL의 첫 무대를 밟은 호주 A-리그의 퍼스 글로리는 1무5패의 조 최하위의 성적으로 아쉽게 예선 일정을 마쳤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83명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59명, 해외 유입이 24명이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를 28일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오늘부터 2주간 밤 9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비상조치에 들어가면서 필수적인 생필품 구입을 제외한 모든 시설의 운영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