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주는 오늘로서 37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추가되지 않은 가운데 오늘 밤 자정부터 더 많은 규제 완화 조치가 실시된다. 모임 제한 인원이 증가하고 펍이나 레스토랑 이용 가능 인원도 늘어나며, 대중교통이나 실내쇼핑몰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도 해제된다. 직장인들의 사무실 복귀는 내년 1월 11일부터 50% 인원 내에서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이번 규제 완화 조치는 내년 1월 말까지 적용될 계획이다.
- 독일 여행객 2명이 시드니 공항에 도착 후 검역 절차를 거치지 않고 멜버른행 비행기를 통해 멜버른 공항에 도착한 후 방역 당국에 검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 두 명의 여행객은 바이러스 진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받았지만 시드니 검역 절차 상에 여전히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들 여행객 2명이 탑승한 국내선 버진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의 탑승객 176명 전원은 집에서 2주간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 일본의 무인탐사선인 하야부사2호가 소행성 탐사 임무를 마치고 6년 만에 귀환해 호주 서부의 사막 우메라제한구역에 착륙했다. 캡슐 속에는 지구에서 3억킬로미터 떨어진 소행성 류구의 토양을 채취해 들어있으며, 탄소 성분인 류구의 토양을 통해 태양계 형성 과정은 물론, 생명의 진화를 추적하는 데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호주 프로축구 K-리그의 자존심인 시드니 FC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1승2무3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1일 5차전에서 상하이를 4-0으로 꺾으면서 2라운드 진출의 불씨를 살렸던 시드니 FC는 챔피언스리그 F조(A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요코하마와 1-1 무승부에 그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31명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9명, 해외 유입이 32명이다. 주말에 다소 줄어든 검사 건수에도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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