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긴급서비스 장관은 구조대원들이 홍수 피해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동안 문화적 불감증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기록적인 홍수로 지역사회에 남긴 상처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홍수 피해를 입은 외지 마을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수는 또한 작은 원주민 공동체인 눈칸바와 윌라레 마을을 강타했고, 그곳에서 긴급 구조대원들이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문화적 불감증이 제기됐습니다. 서호주 긴급서비스 스티븐 도슨 장관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구조대원들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습니다.
골드코스트에서 4명의 사망자를 낸 헬리콥터 충돌 사고를 조사 중인 항공 사고 조사관들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 1년에서 18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교통안전국(ATSB)은 28일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면서 조사 완료 시점이 2024년 7월에서9월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해리 왕자가 그의 최근 회고록 스페어에서 아프간전 참전 당시 사살 행위를 "제거해야 할 체스판 위의 말"이라고 묘사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탈레반 정권의 고위 지도자 아나스 하카니는 트위터에 "해리 당신이 죽인 것은 체스 말이 아니라 인간이었다. 그들에게는 귀환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었다"고 질타했습니다. 한편, 해리 왕자와 함께 복무했던 영국 왕립 해병대 예비역도 그의 발언이 안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 퀸즐랜드 여성이 아버지와 어린 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오늘 법정에 서게 됩니다. 54세의 토드 무니 씨와 그의 10살 된 딸 키라는 지난 12월 20일 번다버그 남동부의 비겐덴에서 화재 발생한 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동네 빵집을 운영하는 무니 씨는 12월 28일 약혼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비극적인 화재 사망 사고로 알려졌으나 사후 조사 결과 경찰은 살인 사건으로 전환해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24세의 메리버러 출신 여성을 2건의 살인과 1건의 방화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여행객들에게 춘절(1월 22일) 이동 계획을 줄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2월 격화되는 시위 속에 코로나 봉쇄 및 검역, 대규모 검사를 포함한 엄격한 제한 조치를 갑작스럽게 종료한 후, 현재 대규모 바이러스 발생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특히 노인, 임산부, 어린 아이들 그리고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 여행과 큰 모임을 피하도록 권장하면서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호주와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은 중국에서 온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국에서는 해외유입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219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중에 중국발 입국자가 78.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