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시드니 광역권 락다운 16일까지 연장
- 호주, 백신 이슈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중국 주장 부인
- 캐나다 사상 최초의 원주민 출신 총독 탄생
- 시드니 광역권 락다운이 일주일 더 연장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지역 감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7명 기록됐고, 그 가운데 13명만 격리 상태에 있었다고 밝혔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정부가 락다운 기간을 결정할 때 바로 이러한 수치를 고려한다며, 보건 조언에 따라 현행 락다운과 방역 제한 조치를 16일 금요일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퀸즐랜드주는 지역 감염 신규 확진자 한 명을 기록했다.
- 호주에서 수개월 내에 직장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들은 현존하는 직장 내 독감 백신 접종제를 활용해 직원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뜻을 밝혔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장관은 나인 네트워크에서 이것은 사업체가 나서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바로잡아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백신 접종을 “팀 노력”으로 만드는 문제라고 말했다.
- 호주는 호주가 태평양 섬 국가에서 중국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방해하려 한다는 중국 주장을 부인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호주가 백신 접종 이슈를 이용해 중국을 비판하고 태평양 지역에서 백신 접종을 지원하려는 자국의 시도를 통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드 세셀자 태평양 장관은 태평양 국가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호주의 도덕적∙ 경제적 책임이라며 해당 주장을 부인했다.
- 캐나다 사상 최초의 원주민 출신 총독이 탄생했다. 원주민인 이누이트 족 출신의 매리 사이먼이 총독에 임명된 것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자국이 154년 만에 “역사적인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가톨릭교회가 운영하던 기숙학교 부지들에서 1,100구가 넘는 원주민 어린이 유해가 발견돼 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매리 사이먼의 총독 임명이 발표됐다.
- 미첼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미얀마 군부가 폭력을 중단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하도록 국제사회가 계속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첼렛 대표는 미얀마에서 거의 900명이 목숨을 잃고 20만 명이 군의 급습으로 집에서 피신하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은 600만 명 이상이 심각한 식량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