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당의 '원주민 보이스' 설립에 대한 공식 입장을 놓고 당 안팎에서 비판이 나오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국민투표가 통과될 것으로 자신하면서 피터 더튼 야당 대표가 “얼마나 많은 자유당 유권자들이 찬성표를 던질지 과소평가했을 수도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또 연방 자유당이 헌법에 원주민의 발언권을 부여하자는 정부의 제안을 거부한 것에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자유당의 수잔 레이 부대표는 알바니지 총리가 협력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 태즈매니아에서 정부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학생들의 1만6,000개의 교육부 문서가 유출됐습니다. 과학기술부 마들렌 오길비 주장관의 확인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러시아와 연계된 해커 단체인 클롭(Clop)의 소행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이름과 주소가 포함된 수천 개의 재무제표와 인보이스가 유출돼 다크웹에 공개됐다고 당국은 확인했습니다. 이번 해킹은 호주 기관에 대한 계속되는 사이버 공격 및 데이터 침해 사건 중 가장 최근에 발생한 일입니다.
- 애버츠포드(Abbotsford)의 15세 소년이 41세의 친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멜버른 소년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비상콜서비스 직원인 친모는 아들의 칼에 찔려 사망했으며 범행 현장 탈출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14세 소년과 함께 용의자 둘은 지난 6일 리어몬트에서 체포됐습니다.
- 부활절 연휴를 시작하며 ACT와 뉴사우스웨일스 주경계 부근 도로에서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또 다른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스터 금요일 오전 6시 45분경 이 사고로 미쓰비시 트리톤의 운전자 52세 여성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54세 남성은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또 다른 차인 포드 레인저의 뒷자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두 명 모두 사망했습니다. 20대로 추정되는 또 다른 남성은 구조 헬기에 실려 캔버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입니다.
- 고국에서는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시음행사를 명목으로 필로폰 등 마약성분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학생들에게 마시게 하고 음료수를 마신 학생의 부모에게 연락해 자녀가 마약을 했다며 금품 협박을 하는 사건이 발생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종 피싱 사기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마약범죄수사대뿐 아니라 금융범죄수사대까지 투입해 집중 조사 중입니다.
SBS 한국어 뉴스: 2023년 4월 8일 토요일

The dark web has been referred to as an underground Ebay. Source: AAP
2023년 4월 8일 토요일 SBS 뉴스 헤드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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