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5월 15일부터 인도의 호주 교민 귀국 항공편 운항... "900명의 취약계층 해당자들이 우선 순위 될 것"
- 호주 영주권자, 호주 귀국 기다리다 인도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사망
- 세계보건기구,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
- 빅토리아주, NSW 주 감염노출 지역 방문자 확인 위한 SMS 메세지 총 5만 5천건 이상 발송
- 고국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700명 대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 정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인도발 입국 금지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후, 5월 15일부터 인도에 발이 묶인 호주 시민들과 영주권자들을 위한 귀국 항공편이 재개될 예정이다. 5월 말 전까지 총 6편의 귀국 항공편 중 세 편은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퀸즐랜드 주로 각각 입국하게 되며 나머지 3편은 다윈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에는 약 9천 명의 호주인들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900명의 취약층 해당자들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한편, 시드니의 한 여성이 자신의 아버지가 인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날리 랄한 씨는 호주 영주권자인 59세인 아버지가 지난 수요일 뉴델리 사립 병원에서 호주로 귀국을 기다리다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는 인도 주재 호주 고등판무관인 배리 오파렐 씨가 상원 청문회에서 인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 호주 시민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서 알려졌다.
- 세계보건기구가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인 시노팜의 긴급 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시노팜 백신이 전세계적으로 출시되는데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승인으로 저소득국가에 백신공급의 길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WHO의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전세계적으로 백신이 공급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호주 퍼스와 필 지역에서는 대중교통, 병원, 노인요양시설, 1000명 이상의 대규모 행사장소에만 마스크 의무화가 적용되는 것으로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됐다. 추가 감염자 발생이 없는 한 5월 15일까지는 이 같은 제한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빅토리아 주에서는 NSW주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같은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5명이 격리 중이다.
- 지난 4월 30일부터 NSW에서 돌아온 빅토리아인들에게 바이러스 노출 현장을 방문했는지 확인하라는 SMS 메시지가 5만 5천 건 이상 발송됐다. 이는 빅토리아 주민들이 드디어 단일 QR 코드 체크인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알려진 데 따른 소식으로, 주 정부는 또한 코로나19 제한을 더욱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고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연구에서 초기에 '바이러스 제로' 정책을 추구한 한국, 호주,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일본 등 5개국이 그렇지 않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코로나 사망자 수가 현저하게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