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간추린 주요 뉴스
- 코로나19 현황: NSW 신규 확진 17,597명 사망 10명, Vic 9,610명 사망 7명
- 이스터 방학 첫 날부터 NSW 저지대 11곳 홍수 대피 명령, 13건 홍수주의보
- 빅토리아-NSW 주경계 인근에서 차량 3중 추돌...경찰관 1명, 차량 운전자 1명 즉사, 5명 부상
- 미국 이어 EU도 푸틴 대통령 두 딸에 대한 자산 동결 및 여행 금지 제재 동참
- 고국 봄날씨 완연한 주말... 강릉 낮 최고 29도
- 코로나19 현황입니다. 오늘 뉴사우스웨일스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2만 명 정도 늘어난 1만7,597명이 기록됐습니다. 입원 환자 수는 1,437명, 중환자 수는 현재 47명입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9,610건의 신규 감염이 보고되었고 7명이 사망했습니다. 입원 환자는 366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중증환자는 15명입니다.
-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계속되는 비로 공립학교 방학이 시작된 첫날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 명령이 발동됐습니다. 기상당국은 포화된 집수지에서 물이 빠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어제(금요일) NSW 대부분 지역에서 폭우가 완화됐지만 주말 내내 시드니 광역권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도 호크스부어리 네핀(Hawkesbury-Nepean) 지역에서 강의 수위 상승이 계속 관찰됐으며 11곳의 저지대 교외 지역에서 13건의 대피 명령이 발효됐습니다. 이스터 휴일을 앞둔 방학 첫날에도 약 1,200명의 주민들이 대피 명령을 받았고 추가로 1,500명이 여전히 대피 주의보를 받은 상태입니다.
- 빅토리아주와 NSW주 경계 인근에서 차량 3대가 충돌해 경찰관과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10시경 밀두라(Mildura) 근처의 레드 클리프(Red Cliffs)에서 잠복 경찰차와 ute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여성 순경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남성 경장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ute차량의 운전자도 현장에서 사망했고 동승했던 두 명의 어린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세 번째 승용차의 운전자와 어린이 동승객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라임 스토퍼(Crime Stoppers)에 연락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러시아 경제와 기업인, 집권층을 겨냥한 새로운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에 대한 제재에 나섰습니다. EU는 자산 동결 및 여행 금지 명단에 푸틴 대통령의 딸 마리야 보론트소바와 카트리나 티코노바를 포함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특정 개인 및 가족 구성원, 집권 정치인 및 크렘린궁 고위 관리에 대한 제재 외에도 8월부터 석탄 수입 금지와 시장 점유율 23%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 대표 은행 4곳에 대한 완전한 거래 금지를 공식 승인했습니다.
- 러시아가 자국외교관들을 추방한 폴란드의 조치에 대응해 폴란드 외교관 45명을 맞추방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 월요일 주러 폴란드 대사 크리스토프 크라쥬스키를 초치해 폴란드 주재 러시아 외교공관 추방은 "폴란드와 러시아의 양국 관계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의식적 열망”을 보여준다고 비난했습니다. 폴란드는 지난 3월 23일 자국의 러시아 외교관 45명을 "러시아 특수부대 장교 및 관련자"라고 비난하며 추방한 바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 1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로써 국민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확진을 한 셈입니다. 한편 전국에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릉은 낮 최고 29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주말이 되겠습니다.
sbs.com.au/language/coronavirus를 통해 코로나19 뉴스와 정보가 63개 언어로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