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페니 웡 외무, 태평양 지역 중국 군사력 증강의 비투명성에 우려 표명
- 호주 반유대주의 특사 “최근 네오나치 집회 대응 부족했다” 아쉬움 피력
- ACMA, 호주 내 47만 대 삼성폰의 트리플 제로 통화 실패 가능성 경고
- 호주 GDP 성장률, 공공 지출 반등에 힘입어 연 2.3% 2년 만 최고치 전망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페니 웡 외무장관이 태평양 지역에서 전략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우려스럽다"고 경고했습니다. 웡 장관은 어젯밤 (2일)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간의 긴 역사와 우정을 기념하는 랄프 호너 중령 리더십 행사에서 이 같이 연설했습니다. 태평양 지역에는 현대적인 탄력성이 매우 중요하며 호주는 태평양 파트너들과 함께 기후 변화, 거버넌스 문제, 경제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웡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의 군사력 증강 속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기대하는 투명성이 없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호주의 질리언 시걸 반유대주의 특사가 상원 질의에서 최근 계속되는 네오나치 집회 이후 더 강력한 대응을 내놓았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색당 데이비드 슈브리지 상원의원은 상원 예산 심의 회의에서 시걸 특사에게 시위에 대한 견해를 물으며, 반유대주의 시위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보다 훨씬 적은 비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걸 특사는 네오나치 단체의 행동을 "매우 경멸스럽다"고 답하며, 그들에게 필요 이상으로 더 많은 언론 노출 기회를 주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 통신 규제 당국은 호주에서 47만 대 이상의 삼성 폰이 긴급전화 트리플 제로 통화를 할 수 없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통신미디어관리청 (ACMA) 총괄 매니저 캐시 레인스포드 이사는 상원 예산 심의에서 옵터스와 텔스트라 같은 통신사들이 트리플 제로 통화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삼성 기기의 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인스포드 이사는 또 텔스트라가 규제 당국에 14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휴대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것을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텔스트라의 네트워크가 다운되었을 때 트리플 제로 전화를 하지 못할 위험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ACMA 네리다 오로플린 대표는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사람들에게 경고할 책임은 통신사들에게 달려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 호주의 경제 성장률은 정부 지출의 반등에 힘입어 2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 발표될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9월 분기 국내총생산의 연간 성장률이 1.8%에서 최대 2.3%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성장률로 보입니다. 커먼웰스 은행의 경제팀은 이러한 가속화가 9월 분기에 3% 증가한 공공 투자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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