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간추린 주요 뉴스
-안나스타시아 팔러쉐이 퀸슬랜즈 주 총리가 코로나19에 대한 조치로 한 시민의 장례식 참석을 불허한 주 정부의 결정을 두고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캔버라 주민인 사라 카이십 씨는 퀸슬랜드 주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가는 받았지만 14일 호텔 격리 면제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오늘 있었던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빅토리아 주에서는 총 51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날에 비해 그 숫자가 20명 이상 줄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7명이 추가되며 주 내 누적 사망자 수가 701명으로 모두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NSW 주에서는 오늘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콩코드 병원과 리버풀 병원 등과 연계된 감염 사례가 14명으로 늘었는데, 이 가운데 9명이 의료진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타주로의 이동 제한 조치를 둘러싼 각 주 정부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부호주주와 퀸즐랜드 주 정부가 빅토리아주는 물론 NSW주 주민들에 대해서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기 때문입니다.
-NSW 주 자유-국민당 정부가 코알라 보호 법안을 두고 극명한 입장 차를 보이며 연대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NSW 주 국민당은 양당 합동 회의에서 코알라 보호 법안을 두고 자유당 의원들과 심각한 설전을 벌인 뒤 정부의 법안에 투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