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뉴스: 2022년 9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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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 ROYALTY Source: EPA / NEIL HALL

2022년 9월 10일 토요일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Key Points
  • 찰스 3세 국왕 첫 대국민 연설…총리와 첫 면담
  • 호주 전역에 조기 게양…시드니, 여왕 96세 생애 기리는 96번의 타종
  • 호주 200대 부유층 재산 15.7% 증가… 기부금은 2.3% 감소
  • 추석 맞은 고국, 명절 대이동 정체 극심… 코로나19 확진 4만 명대로
  •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첫 대국민 연설을 갖고 여왕이 평생 본보기가 되어준 대로 "충성심과 존경, 사랑"으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찰스 국왕은 전 세계의 지도자들과 세계인의 애도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후에 우리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안장하기 위해 국가이자 영연방으로서 그리고 진정한 지구촌 커뮤니티로서 한자리에 모일 것입니다. 우리는 슬픔 속에서도 여왕의 본보기를 기억하며 힘을 얻읍시다. 왕실 가족을 대표하여 저는 여러분의 애도와 지지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 찰스 3세 국왕은 또 큰아들 윌리엄 왕자가 콘월 공작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나의 후계자로서 윌리엄은 이제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던 스코틀랜드 직함을 맡게 됐습니다. 나의 뒤를 이어 콘월 공작이 되었고, 내가 50년 이상 맡아온 콘월 공작의 책임을 맡게 됩니다. 오늘 나는 윌리엄을 웨일스의 왕자로 임명하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2020년 초 영국 왕실에서 떠나 왕실과 긴박한 관계를 유지해온 해리·메건 부부에 대한 사랑도 드러냈습니다. "해외에서 그들의 삶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해리와 메건에게 또한 내 사랑을 표하고 싶습니다."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호주 전역에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호주에서는 공식적인 애도 기간을 준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가 기념식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비드 헐리 연방총독과 앤서니 알바니지 연방총리 및 의원들은 오늘 토요일 여왕의 테라스(Queen's Terrace)에 화환을 바칠 예정입니다. 의회는 보름 동안 중단될 예정이고 여왕의 장례식이 끝난 다음 날까지 국기는 조기 게양됩니다.
    시드니에서는 어제 금요일 정오경 상징적 빌딩인 GPO 시계탑과 타운홀, 세인트 앤드류스 성당에서 96세로 서거한 여왕의 생애를 기리기 위해 96번의 종이 울렸습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금요일 저녁부터 자정까지, 그리고 오늘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히게 됩니다.
  • 유엔 원자력 감시단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러시아의 포격으로 정전이 발생하면서 안전 사고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감시단장은 원자력 발전소에 포격이 계속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작업자들이 도시 전력을 복구할 수 있도록 포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호주의 부유층은 최근 몇 년 동안 훨씬 더 부유해졌지만 그들의 자선 기부는 그 반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회적 영향 센터(Centre of Social Impact)에 따르면 호주의 상위 200대 부자들의 재산은 지난 1년 동안 15.7%인 5,550억 달러가 증가했지만 자선 기부금은 같은 기간 동안 2.3% 감소했습니다. 부유층 호주인들이 재산의 1%만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경우 자선 부문에 55억 5천만 달러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호주자선단체(Philanthropy Australia) 잭 히스 대표는 가장 부유한 호주인들이 세상에서 중요한 차이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려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오늘 한가위 추석을 맞은 고국에서는 귀성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 반이 걸리는 등 어제와 오늘 전국에서 추석 대이동이 이뤄지면서 교통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은 4만 명대를 보이면서 토요일 기준 8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재유행 정점은 지난달을 기점으로 지났지만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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