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즈번 광역권에서 전면적 봉쇄 조치 사흘 째에도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퀸즐랜드 주총리는 월요일 오후 6시를 기해 봉쇄 조치를 마치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1월 22일까지 열흘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자 3명이 추가됐으며 이들은 모두 베랄라 집단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토리아주는 5일째 지역감염자 제로 기록을 이어갔다.
- 보건당국은 올해 안에 호주 국민 대부분이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약을 접종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월 호주 국내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호주 정부는 백신 안전도에 대해 가장 우려하고 있는 계층으로 조사된 호주 내의 젊은 여성, 이민자, 원주민들 대상으로 백신 계몽 캠페인을 위해 2400만 달러의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 빅토리아주와 태즈매니아주에 산불 위험이 고조되며 일부 지역에 전면적인 불사용 금지령이 발령됐다. 월요일 빅토리아주 북서부에 위치한 밀두라(Mildura)의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는 등 빅토리아주 전역의 최고 기온은 3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말리(Mallee), 윔메라(Wimmera), 북부 지역 등에는 오늘 전면적인 불 사용 금지령이 내려졌다. 태즈매니아주 역시 더운 바람이 몰려오며 태즈매니아 주의 1월 평균 기온은 평균치보다 10도에서 15도가량 높아진 것으로 보고됐다. 월요일 뉴 노르포크(New Norfolk)와 리치몬드(Richmond)의 최고 기온은 37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 인도 대표팀의 슈퍼스타이자 주장인 비랏 콜리(Virat Kohli) 선수가 호주와 인도의 SCG 크리켓 테스트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적인 비방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관객들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인해 경기는 약 8분간 중단됐으며 경찰이 6명의 팬을 그라운드에서 쫓아내는 일까지 발생했다. 크리켓 오스트레일리아는 경찰과 병행 조사에 착수하며 이번 인종차별적 비방 행위에 가담한 사람에게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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