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를 방문 중인 앤서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기후 변화는 인도와의 관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미 대규모 경제 파트너십을 가속화하고 국방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알바니지 총리는 기후 변화가 인도와 호주 간 파트너십의 핵심이라고 전하면서 인도가 기후 변화의 중심이 되지 않는 한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온실가스 배출국이지만, 아워 월드 데이터에 따르면 1인당 배출량 순위에서는 훨씬 낮은 국가입니다.
- 퀸즐랜드에서 발생한 홍수로 강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면 사상 최악의 홍수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홍수 피해를 입은 퀸즐랜드 북서부 지역에 더 많은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크타운(Burketown)의 앨버트 강은 이미 2011년에 기록한6.78미터 최고 수위를 넘어섰으며, 기상청은 카펜타리아(Gulf of Carpentaria) 만의 수위가 일요일에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나라모어 기상청장은 다른 많은 지역의 수위도 홍수 수위를 넘어설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로봇뎁(Robodebt)에 관한 로열커미션, 특별조사위원회의 마지막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잘못된 채무로 추적을 받던 중 자살로 사망한 아들의 어머니가 참석했습니다. 캐슬린 매지윅 씨는 2019년 23번째 생일을 몇 주 앞둔 아들 재라드가 사망하기 몇 주 전에 2000달러의 빚을 알게 됐다고 위원회에서 증언했습니다. 매지윅 씨는 아들이 소득 지원 서비스에 접근하려고 했으나 센터링크와의 문제로 인해 그의 정신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지윅 씨는 아들의 사건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정보 열람의 자유를 여러 차례 요청했으며 정부에 서신을 보냈다고 공청회에서 주장했습니다.
- 독일 함부르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로 8명이 사망한 가운데 유럽연합은 이번 사건에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총격범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호와 증인 건물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도중 총기 공격을 저지른 것으로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유럽 연합의 일바 요한손 내무부 의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함부르크 경찰의 대응을 칭하하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직후부터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이 작품은 사이비 종교의 이면을 심층 보도한 것으로 정명석 교주로 알려진 JMS가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바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조성현 PD는 사회고위층에 자리잡고 있는 JMS 신도 규모에 놀랐다고 전하며 사이비종교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JMS의 교주 정명석은 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으나 출소 후 또 다시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된 상태입니다.
SBS 한국어 뉴스: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Floral tributes and candles are placed outside the Jehovah's Witness building in Hamburg, Germany, Friday March 10, 2023, the site where several people were killed last night in a rampage during a Jehovah's Witness event. (Christian Charisius/dpa via AP) Source: AAP / Christian Charisius/AP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SBS 뉴스 헤드라인입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