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증가하고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멜버른 광역권의 하루 확진자 수 14일 평균은 9.3명을,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의 14일 평균은 0.4명을 기록 중이다. 토요일 100일 연속으로 코로나19 기자 회견에 나선 앤드류스 주총리는 멜버른 시민들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제재 조치를 계속 따라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증가했다. 3명은 지역 감염자, 나머지 2명은 해외에서 입국해 호텔에 격리 중이던 여행객이다.
-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퀸즐랜드주의 주경계 봉쇄 정책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는 자랑할 일이 아니라며, 이 같은 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조치가 아닐 수도 있다”라고 직격했다. 퀸즐랜드주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주와의 주경계를 다시 개방하려면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28일 동안 지역 사회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흘 동안 병원에 입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토요일(현지 시간) 백악관 복귀 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몸 상태가 매우 좋다고 스스로 외치고 있지만 아직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폴란드 출신 이가 시비옹테크 선수가 미국의 소피아 케닌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시비옹테크 선수는 테니스 역사상 폴란드인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챔피언이 됐다. 11일 밤 열리는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2위 라파엘 나달이 맞붙는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이 추가되면서 나흘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46명, 해외유입은 12명이다. 한국정부는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집단감염 사례 상황 등을 토대로 내일부터 새로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수칙 내용을 오늘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