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HSC 일부 과목 성적 조회 링크 유출 사고, 몇 시간 안에 오류 수정… NSW 당국 사과
- NSW 유아교육 전공 대규모 장학금 계획 발표, 향후 4년간 1만8천명 지원
- 호주, 이란 반정부 시위 탄압 고위 지도자 6명에 제재 발표
- 프랑스와 모로코, 각각 잉글랜드(2-1)와 포르투갈(1-0) 제압하며 4강 합류
- 대학입학시험 HSC 성적 공개를 며칠 앞두고 일부 성적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사고가 벌어져 당국이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오늘 오전 뉴사우스웨일스 일부 학생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링크를 공유하며 개별 과목에 대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포스팅을 올렸으나 전체 ATAR 점수 확인은 불가능했습니다. 시험 당국은 시스템 오류를 인정하며 HSC최종 결과는 예정대로 오는 목요일에 발표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접근 가능했던 링크가 몇 시간 만에 폐쇄됐다고 전했습니다. NSW주 교육부 사라 미첼 장관은 IT 사고를 시인하며 수험생들에게 스트레스와 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가 유아교육학과 지망생들을 위한 대규모 장학금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아교육 직종은 끊임없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입니다. 유아 교육 및 돌봄 인력 육성에 2억8160만 달러가 투입되며 이 지원금은 향후 4년 동안 18,000명의 유아 교육 교사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 카타르 도하에서 월드컵을 취재하던 미국의 유명 기자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전 취재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49세의 그랜트 월 기자는 8강전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급성 스트레스와 피로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월 기자는 이번이 8번째 월드컵 취재일 정도로 베테랑 축구 언론인이었습니다. 그랜트 월 기자가 취재할 예정이었던 프랑스와 잉글랜드 8강전의 미디어 좌석에는 FIFA의 조문과 함께 하얀 백합 한 송이와 카타르에서 찍은 사진이 놓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란에서는 지난 9월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20대 여성이 수감 도중 사망한 사건 이후 석 달째 전국적으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 장관은 시위자들에 대한 정부의 체포 및 강력한 사법 집행과 관련해 인권 침해라는 국제사회의 규탄에도 불구하고 이란 문제에 간섭하는 것일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호주가 이란 당국이 내세우고 있는 도덕 경찰, 바시즈 저항군, 그리고 폭력 진압에 연루된 이란 고위 당국자 6명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카타르 월드컵 소식입니다. 모로코와 프랑스가 나머지 월드컵 4강 티켓 두 장을 거머줬습니다.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1대 0으로 제압하며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4강에 오르는 월드컵 새 역사를 써내려갔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후반 6분 교체 투입됐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면서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아쉽게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한편 역사적 라이벌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잉글랜드와 프랑스 8강전은 잉글랜드가 프랑스에 1대 2로 패하면서 월드컵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월드컵 4강에 오른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프랑스와 모로코 전은 오는 14일과 15일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