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간추린 주요 뉴스
- NSW 오늘 보궐선거... 월러비, 스트라스필드, 베가, 모나로 지역구 총 4곳
- 코로나19 현황: NSW 8,183명 확진 32명 사망, Vic 7,224명 확진 19명 사망, Qld 3,660명 확진 13명 사망
- 한국 포함 미국, 영국 등 정부,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 즉시 철수 권고
- 캐나다 총리, 백신 반대 트럭시위대에 엄중 경고...주정부 비상사태 선포
- 고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5만명대... 사망 33명, 치명률 0.54%
-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총선을 1년 앞두고 슈퍼 토요일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지난해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전 주총리가 부패혐의로 사퇴한 이후 윌러비, 스트라스필드, 지방지역 베가와 모나로 지역구 총4곳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됩니다. 이번 보궐 선거는 주요 정당의 지도자들이 새롭게 선출된 뒤 치러지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도미닉 페로테이 자유당 당수와 크리스 민스 노동당 대표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예정입니다.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의 38% 이상이 이미 투표를 마쳤으며, 투표 결과는 발표까지 평소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감염 현황입니다.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즈주의 신규확진자 수는 8,183명, 빅토리아주는 7,224명이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각각 32명과 19명으로 집계됐으며 입원환자수와 중증환자 수는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빅토리아주 보건당국은 지난 3주 동안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보건 시스템에 내려진 코드 브라운 전염병 경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에서는 백신 3차 접종률이 47.3%로 집계됐습니다. 퀸즐랜드주는 오늘 3,66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록 수집과정에 문제가 보고되면서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즉시 철수 권고를 내렸습니다. 이는 미국 관리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든지" 시작될 수 있으며 아마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중에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확실한 날짜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대규모 군사작전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 어제 멜버른에서 호주와 미국, 일본, 인도의 쿼드 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중국은 쿼드 동맹이 중국을 통제하기 위한 도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이 지역에서 더 공격적으로 행동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자오 리젠 대변인은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이념적 편견'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대에게 엄중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트럭 운전사들로 구성된 시위대가 지난 닷새 동안 미국을 연결하는 주요 국경인 앰배서더 브릿지를 봉쇄함에 따라 오늘 아침 캐나다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강력한 처벌을 경고했습니다. 캐나다의 현지 법원에서는 현재 주요 자동차 공급망 문제를 이유로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서 시위대가 떠나야 한다는 법원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 고국에서는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오늘 신규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33명, 치명률은 0.54%입니다. 재택치료자 수도 20만 명에 육박하면서 설연휴를 거쳐 가파른 증가 추세인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