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NSW, 오늘 신규 지역감염 97명... 대부분 시드니 남서부 페어필드 지역에서 70명 확진
- 시드니 광역권 등 현재 락다운 지역 7월 30일까지 최소 2주간 락다운 연장
- VIC, 지역감염 1명 추가... 전날 확진자 가족의 접촉자, 한편 VIC주정부, 연방정부와 NSW 주정부의 공동 재난지원 대책에 이중잣대 적용되고 있다며 강한 불만 제기
- 고국, 오늘 신규 확진자 1615명 최대치 경신..."백신 접종 속도전 시급", 1차 접종률 30.1%, 접종 완료율 10.8%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오늘 NSW의 코로나19 신규지역감염자는 97명이 추가됐습니다. 대부분의 지역감염 사례는 가족과 직장 내 접촉자 감염사례이며 많은 수의 확진자가 남서부 시드니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97명 중 70명의 신규 감염이 페어필드 지역에서 집계됨에 따라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 지역 주민들이 락다운 규정을 특히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NSW주의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 금요일로 종료가 예정됐던 현재의 락다운 조치는 다시 2주 연장돼 7월 30일 밤 11시 59분까지 계속됩니다. 락다운 해당 지역의 학교 수업은 전면 온라인 학습으로 대체되며 이 같은 조치는 최소 2주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 빅토리아 주에서 13일 자정 기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1명 추가됐다. 14일 신규 지역 감염자로 집계된 확진자 한 명은 전날 확진자 가족의 밀접 접촉자로 이미 자가격리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확진자로 드러난 이들 3명은 모두 일가족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모두 격리 조치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연방정부와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가 공동 발표한 이번 시드니 광역권 봉쇄조치 피해 사업체와 근로자들에 대한 재난지원혜택 확대에 대해 빅토리아 주정부는 "연방정부의 재난지원 대책에 이중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 시드니 광역권의 봉쇄조치가 연장되면서 시드니 서부 페어필드에 거주하는 필수 근무자들에 대해 의무적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키로 한 당국이 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강력히 독려하고 있습니다.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ATAGI)은 "지금 당장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없는 60세 미만의 시드니 주민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도 서둘러 맞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2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예방률이 1차 접종의 67%에서 92%로 상승한다는 사실을 적극 부각시키며 2차 접종 시기를 앞당겨 서둘러 완료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고국은 오늘 신규확진자 1615명으로 큰 폭의 확산세를 기록했습니다. 8일째 1천100명이 넘는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인 한국은 수도권 중심 유행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백신 접종에 더 속도를 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 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30.1%, 접종 완료율은 10.8% 기록했습니다.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실시하겠다는 결정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초, 도쿄 올림픽 주최 측은 일본에서 발생한 코로나 대유행의 우려로 인해 무관중으로 대회가 열릴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비록 어려운 결정이 내려질지라도 안전 제일주의 정신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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