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하고 사망자 5명이 추가됐다. 이 중 확진자 3명은 빅토리아주 북부 지방 지역인 셰파튼에서 발생함에 따라 멜버른 광역권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 14일 평균은 9.6명으로 하락했지만,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의 14일 평균은 0.6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이 증가했다. 이 중 11명이 지역 감염자로 주정부의 추가 규제 완화에 제동이 걸렸다.
- 거센 후폭풍을 촉발시킨 호주정부의 배우자 비자 신청자 대상 영어시험 도입 계획에 대해 호주인종차별위원장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연방인종차별 위원회의 친 탠 위원장은 연방정부가 논란 속에 추진중인 배우자 비자 신청자 대상 영어시험 제도가 현대판 이산가족 상황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야당의 ‘불신임 결의안’ 총공세를 받고 있는 가운데, 불명예 퇴진한 자유당 소속의 전직 의원 다릴 맥과이어가 오늘 오전 반부패위원회(ICAC)에 출석했다. 다릴 맥과이어 전 의원이 반부패위원회(ICAC)에 출석해 사업 동료인 메기 왕으로부터 수천 달러의 현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 야당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상원과 하원 모두에 상정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법원이 주의회에 상정될 예정인 개정안에 따라 ‘보복 포르노(revenge porn)’에 사용되는 이미지를 제거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권한을 갖게 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진 등의 자료를 동의 없이 배포하겠다고 위협한 혐의가 인정될 경우 법원은 범죄자에게 사적인 이미지를 제거, 철회, 삭제, 파기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 포르투갈 출신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 중인 호날두는 무증상 감염 상태를 보였으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4일로 예정된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