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3명이 발생하면서 호주 정부는 뉴질랜드를 ‘레드존’으로 선포하고 뉴질랜드 여행객에 대한 ‘트래블 버블’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월요일부터 3일 동안 오클랜드에서는 3단계 락다운 조치가 시행되며 이 기간동안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탄 사람들은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 락다운 3일 차를 맞은 빅토리아 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1명이 발생했다. 추가된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살 아이의 엄마로 알려졌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진자였던 홀리데이 인 호텔 직원이 참석한 코버그 시드니 로드의 개인 가족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다. 이에 따라 홀리데이 인 호텔 클러스터와 연관된 확진자 수는 17명으로 늘었다. 앞서 락다운 1일 차인 토요일에는 지역 감염자 1명, 2일 차인 일요일에는 지역 감염자 2명이 발생한 바 있다.
- 이달 말 호주에서 접종될 첫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 백신 8만회분이 이번 주 호주에 도착한다. 연방정부는 이 달 말 노인층과 보건 분야 종사자들을 포함한 단체에 백신 우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화이자백신 운송 및 보관을 위해 영하 70도의 냉동고 11대가 사용되며 각각 최대 14만회 분량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5일 오늘부터 빅토리아 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에서 해외 입국자 허용 인원수가 증가된다. 뉴사우스웨일스, 퀸즐랜드, 서호주로 입국하는 해외 여행객 수는 지난 1월 초 바이러스 변종의 확산 우려에 따라 절반으로 줄었다. NSW 주는 한 주에 3010명, 퀸즐랜드는 1000명 수준으로 회복된다. 남호주 주는 주에 40명이 증가한 530명으로, 서호주 주는 512명으로 한도가 증가했다. 그렉 헌트 연방 보건장관은 빅토리아 주도 5일간의 봉쇄가 끝난 후 해외 입국자 허용을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호주오픈 남자 단식 2라운드에서 호주의 닉 키리오스와 사투 끝에 3-2 역전승을 거둔 도미니크 팀이 3라운드에서는 힘 없이 무너졌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3번 시드인 도미니크 팀은 이 날 경기에서 실책만 41개를 쏟아내며 불가리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에게 0-3으로 완패했다. 한편 대회 3연패 및 통산 9회 우승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는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캐나다 밀로시 라오니치를 3-1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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