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남서부에서 뉴사우스웨일스 앰뷸런스 구급대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하게 한 남성이 살인 혐의로 기소돼 오늘(4월 15일) 시드니 서부 법원에 출두합니다. 29살의 피해 구급대원은 어제 새벽 5시 반쯤 근무 중 동료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흉기 공격을 입고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구급대원은 결국 숨졌습니다. 수전 피어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 장관은 직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위로했습니다.
- ASIO 조사의 일환으로 외세 개입 범죄 혐의로 기소된 한 남성이 오늘 시드니 서부 법원에 출두했습니다. 55세의 이 남성은 호주 국적을 갖고 평상시 해외에서 살고 있으며 그곳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시 배럿 호주 연방경찰 부국장은 이 남성이 호주 방위 및 경제, 국가 안보에 관한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의 스파이라고 주장하는 두 사람에게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말했습니다.
- 연방정부가 사이클론 일사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이클론 일사는 노던 테러토리를 향해 이동 중이며 5등급에서 1등급으로 강등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기상 당국은 사이클론이 여전히 살아있는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주요 여론 조사에 따르면 자유당 연립은 주요 투표 인구 통계 상의 지지자 수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스폴이 Weekend Australian 지에서 분기별로 분석한 결과 모기지론을 가진 사람들 중 41%가 노동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자유당 연립에는 33%만이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젊은 유권자 층에서 자유당 연립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18세에서 34세 사이에서는 심지어 녹색당이 자유당 연립의 21% 지지보다 더 많은 24%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유당 연립이 노동당을 앞서는 유일한 인구 통계층은 65세 이상의 노인층으로 은퇴자이며 고소득 가구이고 기독교를 갖고 있는 유권자층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뉴스 여론조사는 특히 빅토리아 주와 서호주의 자유당 정부에 대한 분석 결과입니다. - 한 대형 채용 회사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의 거의 3분의 2가 주 5일 근무제가 곧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회사 헤이스가 4만2,0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거의 절반이 5년 안에 주 4일 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다른 16%는 12개월 안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20%는 10년 안에 주4일 근무제가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중 20%만이 주 4일 근무제가 절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호주 노동조합 평의회는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BS 한국어 뉴스: 2023년 4월 15일 토요일

A 13-month study looking at the benefits of time away from work found people on holidays were more likely to be active, socialise, and get more sleep. Source: AAP / Mick Tsikas
2023년 4월 15일 토요일 SBS 뉴스 헤드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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