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서호주와 남호주 등 타주의 주경계 완화 조치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서호주 정부는 월요일 자정부터 빅토리아 주경계를 열고 특별 면제 요청 없이도 빅토리아 주의 출입이 가능하겠지만 2주간의 자가 격리와 진단검사 실시 의무를 따라야 한다. 또 남호주 주도 브리즈번 광역권에 대한 주경계를 17일 일요일부터 완화 실시하고 자가 격리는 필요없지만 남호주 도착 첫날과 5일째, 그리고 12일째되는 날 진단 검사를 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
-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에서 해외 유학생들을 제외하라"는 캠페인에 수천명의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서명 캠페인 주최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래된 호주입국금지 조치로 해외 유학생들은 막대한 타격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15일 저녁까지 3600명이 서명한 이번 캠페인 결과는 연방의회에 제출될 계획이다.
- 호주교민 3만7000여 명이 여전히 해외에 발이 묶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에미레이트 항공이 호주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정부가 해외 입국자 허용 인원을 거의 절반으로 감축시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측은 호주 운항 노선의 대부분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항공사 운영 상의 이유로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운항 노선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정부는 뉴사우스웨일즈 주내로의 해외 입국자 수를 매주 최대 1505명, 서호주 512명, 퀸즐랜드 주 500명으로 거의 절반가량으로 감원한 상태다.
-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신형 SL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을 비롯해 전략·전술무기가 등장했다. 최근 열병식에서 줄곧 등장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이번에는 동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닷새 앞둔 시점에서 향후 북미관계를 고려해 수위 조절을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580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1천명 안팎을 기록했던 때와 비교해 새해를 지나면서 확산세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지만 산발적 감염과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높아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7일 종료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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