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NSW, 토요일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여 111건 추가...오늘 밤 자정부터 더욱 강력한 규제 시행 '꼭 필요한 소매활동 이외에 불가'
- VIC, 오늘 신규지역감염 19건 추가...QLD는 지역감염 제로
- 빅토리아 주에 대한 각 주와 테러토리의 주경계 폐쇄 잇달아...QLD와 서호주는 VIC 핫스팟 선언으로 의무 자가격리 실시
- NSW와 VIC의 락다운 실시로 전국적으로 국내여행업계 취소 여파 타격... 지난 7월 서호주 락다운 손실액은 일주일간 3억 달러로 추산
- 고국, 오늘 신규확진자 1455명...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추가 예정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오늘 NSW의 코로나19 신규지역감염자는 111명이 추가되고 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8만2천여건의 진단검사가 실시된 가운데 신규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보다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일부 소매업체는 오늘 밤 11시59분부터 영업 중단조치가 시행됩니다. 영업이 가능한 소매분야는 클릭 앤 콜렉트, 테이크어웨이, 홈 딜리버리 분야와 슈퍼마켓, 보건 및 의료관련 소매업, 약국과 주유소, 은행, 우체국, 애완견용품점 등 입니다.
- 5일 간의 락다운 시행 이틀째를 맞은 빅토리아주는 토요일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사례가 19건 추가됐습니다.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신규 확진자 19명 모두가 기존 감염 집단과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만 4만7천여건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으며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어제 발표된 빅토리아 지방 지역의 바커스 마쉬 그래머스쿨의 교사들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해당 학교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교사 수는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퀸즐랜드 주는 오늘 신규 지역감염사례는 발생하지 않았고 해외유입 확진자 1명만 집계됐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즈 주에 이어 빅토리아 주에도 락다운이 전격 시행되면서 빅토리아 주에 대한 각 주와 테러토리의 출입경계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퀸즐랜드 주는 빅토리아 주를 핫스팟으로 지정함에 따라 오늘 오전 1시부터 주경계를 폐쇄했으며 14일 간의 자가격리를 해야합니다. 서호주 주도 빅토리아 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주경계를 폐쇄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빅토리아 주에서 서호주 주로 이동하는 사람은 의무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빅토리아 주의 봉쇄조치로 국내여행업계가 전국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태즈매니아 한 여행사는 브루니 아일랜드 투어에 오늘자로 23명이 예약된 것이 모두 취소돼 2명으로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서호주 관광업체들은 지난 7월 락다운으로 인한 일주일간의 예약취소 손실액이 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경제학자 안젤라 잭슨 교수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빅토리아 주의 기업들은 재정지원을 통해 락다운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지만, 다른 주들의 관광업계는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 중인 고국은 오늘도 11일째 네 자릿수 신규확진자를 기록하며 1455명이 늘었습니다. 지난 14일 1600명대까지 치솟은 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낮 시간대 4명,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로 제한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일단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조치는 내일 오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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