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하며, 약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멜버른 광역권에서의 14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역시 44.4명으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에서는 ‘로드맵 3차 완화 단계’가 시행된다.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에서는 모든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고 자유로운 외출이 가능하며 야외 모임이 최대 10명까지 허용됩니다. 한편, NSW주는 신규확진자 5명이 추가되면서 이 중 2명은 해외 유입, 3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집계됐다.
- 팬데믹의 여파로 유학생이 급감한 후 호주국립대학교(ANU)와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UNSW)가 추가로 471명의 교직원을 구조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미 구조조정을 통해 250명의 교직원을 감원했던 ANU는 이번 추가 감원으로 줄어드는 일자리가 총 465개에 달할 예정이다.
-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막히고 비자 처리가 지연되면서 호주 영주 비자 승인 건수가 10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 1일부터 20년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승인된 호주 영주 비자 건수는 14만 366건을 기록했다.
- 유학생 6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23%가 팬데믹 기간 동안 언어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팬데믹 여파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무려 7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