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에 발이 묶인 상당수 빅토리아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월요일 오후 6시부터 시드니의 35개 지방 정부 지역 중 25개 지역을 ‘빨간색’ 지역에서 ‘오렌지색’ 지역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오렌지 지역에서 돌아가는 빅토리아 주민들은 더 이상 “예외 방문 신청”을 할 필요 없이 도착 후 72시간 안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기 전까지 격리를 실시하면 된다.
한편 월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12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 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도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숫자가 8773건으로 떨어진 점이 우려스럽다며 조금이라도 경미한 증상이 있을 경우 시민들이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최근 교통사고로 병원 응급실 신세를 졌던 연방 노동당의 앤소니 알바니즈 당수가 이번에는 노조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는 등 새해벽두 이중고를 겪고 있다. 노동당의 전략지역인 헌터밸리 지역의 2개 선거구에서 노동당의 지지율이 급락한데 따라 건설임업해양광산에너지노조 (CFMEU)는 차기 연방 총선 이전에 앤소니 알바니즈 당수가 물러나고 현 부당수인 타냐 플리버세크 체제로 지도부가 재편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 호주 오픈 참여를 위한 입국자 중 다섯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외부 훈련이 금지되는 엄격한 객실 격리에 들어간 사람의 수가 72명으로 늘었다. 일요일 저녁 다섯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호주 오픈 전세기를 타고 도하를 떠나 멜버른으로 온 사람이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로스엔젤레스와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전세기를 탑승했다. 호주 오픈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 결과가 나와야 하며 호주에 도착한 후에도 모든 입국자들이 필수적으로 14일 동안 호텔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셰필드전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9번째 도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5분 코너킥으로 오리에의 선제골을 이끌어내며 손흥민의 시즌 9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65골, 도움 35개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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