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찰스 3세, 대기 중인 추모객 행렬 깜짝 방문…19일 오전 11시 장례식 국장 거행
- 호주 기후변화장관, 유엔 기후주간(Climate Week) 참석 위해 방미
- 브리즈번 남성 살해 사건, 또 다른 24세 용의자 남성 검거
-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에서 진도 2.4 소규모 지진 발생
- 찰스 3세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가 웨스트민스터 홀의 엘리자베스 여왕 참배를 위해 대기중인 행렬을 깜짝 방문해 조문객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찰스 3세는 10시간 이상 대기줄을 서고 있는 램버스 다리 위의 사람들에게 예고없이 등장해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윌리엄 왕세자는 할머니가 마지막 가시는 길 경의를 표하기 위해 나온 추모객들의 규모에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관은 대중에게 19일 오전까지 공개된 후 오전 11시부터는 국장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 영국을 방문 중인 앤서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의 대행을 맡고 있는 리처드 말스 총리 권한대행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대한 호주 정부의 공식 대응에 계속해서 옹호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가 애도일 임시공휴일 제정과 의회 중단이 "지나친 결정"이 아니었는지에 대한 ABC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질문에 말스 총리대행은 영연방에 70년 동안 봉사한 한 인물의 삶을 인정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라고 강변했습니다. 말스 총리 대행은 이어서 공화제에 대한 자신의 개인적 선호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크리스 보웬 기후변화장관이 호주의 재생에너지 초강대국 자리매김을 위해 5일간 미국 방문에 나섭니다. 보웬 장관은 유엔 총회에서 열리는 기후 주간(Climate Week)에 참석하고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청정에너지 장관급 회의에서 호주를 대표할 예정입니다. 보웬 장관은 또 워싱턴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센터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이 연설에서 호주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기후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지난주 브리즈번에서 발생한 한 남성의 흉기 살인 사건과 관련해 수배 중인 또 다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브리즈번에서 남서쪽으로 130km 떨어진 워릭(Warwick) 지역에 있는 한 건물을 포위해 24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그는 살인 혐의로 내일 월요일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지난 월요일 브리즈번 체육관 밖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에게 쫓기다 살해당한 레비 존슨 씨의 사망과 관련해 이미 3명이 체포된 바 있습니다.
- 오늘 아침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빅토리아 주 긴급서비스(SES)는 포트 필립 베이(Port Phillip Bay) 주변의 진원지를 중심으로 프랭크스턴(Frankston)과 크랜본(Cranbourne) 주변 지역 주민들이 규모 2.4의 지진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후 SES에 접수된 지원 요청은 없었으나, 호주지질자원연구원(Geoscience Australia)에는 100건 이상의 주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고국은 오늘 초강력 14호 태풍 난마돌의 직접영향권에 들면서 태풍호우 위기 경보가 2단계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난마돌’의 영향으로 경상해안과 강원 영동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