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며 멜버른 광역권에서의 하루 확진자 수 14일 평균이 7.5명으로 하락함에 따라 추가 규제 완화 조치가 발표됐다. 오늘 밤 11시 59분부터 멜버른에서의 5 km 이동 제한 거리가 25 km로 확대되고 외부 운동 및 외출 가능 시간 규제도 사라진다. 또 야외에서 두 가구 최대 10명이 만남을 가질 수 있으며, 테니스장, 스케이트보드장, 야외 수영장, 골프 클럽이 재개방된다.
그리고11월 1일 일요일 밤 11시 59분부터는 멜버른 주민들이 어떤 이유로든 집을 나설 수 있게 되면서 25km 이동 거리 제한 조치도 해제되며 소매 업체들 역시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어제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동안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명이 추가되고, 호텔에 격리 중인 여행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호주의 수도 캔버라 ACT 총선에서 노동당의 승리가 확정됐다. 80%가량의 개표가 완료된 18일 오전 기준 총 25석의 ACT 의석 가운데 노동당이 11석, 녹색당이 3석을 차지하면서 진보 정권의 소수연립정부 재구성을 위한 마지노선이 구축됐다. 이로써 노동당의 앤드류 바 수석장관은 호주 전역에 걸쳐 역대 2번째 최장수 정부 수반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 17일 실시된 뉴질랜드 총선에서 자신다 아던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이 코로나19 대응 정책의 긍정적인 국민적 평가를 토대로 압승을 거두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뉴질랜드를 더 강하게 재건할 것”이라고 선거 승리 소감을 밝혔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1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이 71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현재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