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간추린 주요 뉴스
- 러시아의 공습이 주요 도시를 강타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민간인들이 계속해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공습은 항공기 정비 시설을 강타한 리비브 근처 공습으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마리우폴 중심부까지 이어졌으며 폭격을 당한 극장 지하에서 130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대피 시도에 실패하면서 여전히 필수 물자를 공급받지 못한 채 도시에 갇혀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에게 더 많은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해 2시간여의 화상 통화를 나누며 4개월만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 통화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경우 어떤 영향과 결과가 초래될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중국에 경제적, 군사적 도움을 요청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지 않으며 이번 분쟁이 러시아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로 매주 최대 7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유행의 종식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앞서 전염병의 급성 단계가 올해 끝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전세계가 각국 인구의 70%의 백신접종 목표를 얼마나 빨리 달성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WHO 마가렛 해리스 연구원은 한 달 넘게 숫자가 감소한 후, 지난 주부터 전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사망자 12명이 기록됐으며 1만9,0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병원에는 29명의 중증환자를 포함해 1,090명의 입원환자가 치료 중입니다. 빅토리아주는 7,847명의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ICU 23명과 인공호흡기 5명 등 210명이 입원 중입니다.
- 오늘 남호주에서는 연방 총선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주총선이 실시됩니다. 남호주 야당 지도자인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당수는 유권자들이 현 정부와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진 새로운 통합 정부 사이에서 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00만 명 이상이 오늘 투표를 할 예정이며, 약 30만 명이 사전 투표 또는 우편 투표를 신청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노동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야당 당수는 박빙의 결과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소폭 감소한 38만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는 319명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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