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하며, 멜버른 광역권에서의 14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39.3명으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주말 동안 멜버른에서 추가 시위가 열릴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시민들이 락다운 반대 집회에 모여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NSW주에서는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가운데 2명이 해외 유입 사례이고, 지역 감염은 1명으로 집계됐다.
- 국내선 항공사들이 10월 1일부터 주와 테러토리 정부의 코로나19 접촉자 추적 작업을 돕기 위해 승객의 기본 정보 수집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국내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은 승객의 이름,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거주하는 주 등을 수집해 전달하게 된다.
- 어제 진행된 전국 비상내각회의에서 퀸즐랜드, 서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가 호주 입국자 상한선을 올리는 데 합의함에 따라 해외에 발이 묶인 더 많은 호주인들이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우선 9월 28일까지NSW주는 매주 500명을, 남호주주는 매주 100명을 추가로 입국시키게 되며, 퀸즐랜드주와 서호주주는 매주 200명을 추가 입국시키는데 합의한 가운데 10월부터 단계적으로 500명까지 늘릴 것으로 보인다.
- 영국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직면하면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보다 엄격한 제한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4322명으로 5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가운데 보건 당국은 잉글랜드 전역의 펍과 식당, 호텔 등 요식업 영업 중단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고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추가되며 수도권 집단 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 이후 세 자릿수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이 106명이며, 해외 유입이 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