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연속으로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멜버른의 도로 교통 상황이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올라왔고, 직장인들이 회사로 복귀하며 대중교통을 피함에 따라 도로 상황은 훨씬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도심 지역에서의 차량 운행량이 15% 정도 늘어났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차량이 하루 기준 10만 대 정도 늘어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 오늘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퀸즐랜드 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제로를 기록한 가운데 내일 퀸즐랜드 주 보건 당국은 브리즈번 광역권의 제재 조치가 금요일부터 완화될 수 있을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요일부터 브리즈번 광역권에서 코로나19 제재 조치가 완화될 경우 크리스마스 이전의 퀸즐랜드 제한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 올해의 첫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를 앞두고 펼쳐지고 있는 빅토리아 주 당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대해 참가 해외 선수들의 불만과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가 6개 항의 개선 요구 사항을 공개적으로 제기한데 이어 다양한 선수들의 불만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빗발치고 있다. 이에 대해 호주테니스협회의 크레이그 틸리 회장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 선수들이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를 남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선수들이 성숙한 태도를 촉구했다.
- 앤소니 알바니즈 연방 노동당 당수가 수요일 호주-미국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앤소니 알바니즈 당수는 인도-태평양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야 하고, 동남아시아에서 더욱 강력한 전략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촉구할 예정이다. 알바니즈 연방 노동당 당수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동안 너무 많은 것을 영합해 왔다고 비판해 왔다.
한편 퇴임을 앞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이번 주 백악관을 떠나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개인적인 작별을 고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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