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7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모여 빈곤국가를 위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G7은 공동 성명에서 백신의 공정한 유통을 위해 총 116억 달러를 투입한고 밝혔다. 여기에는 유엔 코백스(COVAX) 프로그램에 대해 분담금을 증액한 미국의 52억 달러 규모의 지원금과15억 4천만 달러[10억 유로]에 달하는 유럽연합의 두 배 늘어난 지원금이 포함된다. 의장국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회원국들이 전염병 대비에 관한 조약을 개발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 호주 보건당국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집단 면역 프로그램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첫 백신 접종은 월요일에 시작되며 스콧 모리슨 총리는 10월에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호주 국경이 다시 재개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빅토리아 주에서는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머문 가족 3명이 호텔에서 나온 후 일주일이 지난 후에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호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진 후, 2월 7일부터 이 가족 모두가 자택 격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이2월 7일부터 자가 격리를 실시했기 때문에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는 낮다고 보건 당국은 전했다.
- 미얀마에서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던 20대 시위 참가자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결국 숨졌다. 군부 쿠테타 이후 항의 시위 중에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어서 사태가 악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작년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키고 정권을 잡았다. 아웅산 수지 여사는 자유를 위한 긴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알려졌다.
- 호주 오픈 테니스에서 러시아의 다니엘 메드베데프가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세계랭킹 4위의 메드베데프는 남자 단식 4강에서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시파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한 후 결승에 올랐다.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메드베데프와 호주오픈 3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와의 결승은 21일 오후 열린다.
- 고국에서는 오늘 44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설 연휴 동안 300명대를 유지했다가 이후 다시 급격히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연휴발 감염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맞물려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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