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NSW 오지마을 홍수, 시신 한 구 발견
- APEC 정상회의 폐막...호주, "아태 지역 관계 재설정 수확"
- 연방 총리, 중국과 50주년 수교 기념 맞아 무역 봉쇄 일부 해제 기대
- COP27, 우여곡절 끝에 최종 합의문 발표
- 홍수 피해를 입은 NSW주 유고우라 마을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던 중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지난 월요일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85세의 남성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초 갑작스러운 홍수로 가족들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바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골 지역 사회에서는 추가 폭풍우 피해에 대비해 긴급서비스 구조대가 밤새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상들이 태국에서 열린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마무리함에 따라 무역 활성화와 경제 문제에 집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개방과 연결, 균형의 목표를 추구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대표단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정상회의와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통해 이 지역의 경제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끌기로 합의했습니다.
- APEC 정상회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호주는 아태 지역의 주요 관계를 재설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지만 양국의 외교 관계에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상회담의 마지막 날, 알바니지 총리는 기후 변화와 글로벌 협력에 대한 호주의 약속을 강조했습니다.
- 한편, 호주와 인도 사이의 새로운 무역 협정에는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협정 담당 위원회는 호주 인도간 경제 무역 협정을 승인했으며, 노동당 조쉬 윌슨 위원장은 이 협정을 추가 무역, 시장 접근, 투자 및 규제를 위한 길을 닦을 수 있는 '조기 수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앤서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G20과 별도로 발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난 뒤 호주에 부과된 200억 달러 규모의 무역제한 조치가 해제될 것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올해 크리스마스 직전 중국과 수교 50주년을 맞는 것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무역 봉쇄의 부분적인 해제 시기와 일치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수교 기념일은 공식적으로 12월 21일이 될 예정입니다. 호주 연방 총리와 중국 국가주석의 일대일 회담은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시 주석은 지난 2016년 G20과 별도로 독일에서 말콤 턴불 당시 총리와 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 유엔 기후변화총회(COP27)가 우여곡절 끝에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 국가들을 위한 '손실과 보상' 기금을 조성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COP27 의장단은 총회 종료일을 하루 연장하며 밤샘 협상 끝에 최종적으로 합의안을 통과시켰으며 개발도상국들이 폭풍과 홍수와 같은 기후로 인한 사건의 즉각적인 비용을 부담하도록 돕기 위한 '손실과 피해' 기금을 설비하는 내용의 조항을 승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