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urce: SBS Korean
- 보건 당국이 호주 내 사용이 승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국민들에게 안심 나섰다. 20일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에 대한 반대 시위가 열리면서 시위대 여러 명이 체포됐다. 전국 16개 백신 접종 거점 지역에서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 받는 대상은 검역 관련 종사자들과 일선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될 예정이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국민들이 국내의 의료 전문가들을 신뢰할 것을 당부했다.
Highlights
- 미얀마 군부 쿠테타 반대 시위대 유혈 진압, 최소 2명 숨지고 30여명 부상
- 내일(2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국내 첫 접종 시작, 주말에 일부 도시에서 백신 접종 반대 시위
- 뉴질랜드 트레블 버블 오늘부터 재개
- 뉴질랜드와 호주의 트레블 버블 여행이 재개됐다. 21일부터 뉴질랜드 여행객들은 호주 여행시 14일간의 자가 격리 의무가 사라진다. 호주의 최고 의료책임자 폴 켈리 수석의료관은 브리핑에서 최근의 뉴질랜드의 확진 사례들은 현재 낮은 위험성을 내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단 3월 1일까지는 출발 전 2주 동안 오클랜드에 체류했던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음성 판정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는 추가 조건이 적용된다.
- 호주 멜버른에서 20일 저녁 거행된 올해의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가 미국의 제니퍼 브레이디(세계 24위)를 2-0(6-4 6-3)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에 복귀한 오사카는 2018년과 2020년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메드베데프와 호주오픈 3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와의 남자단식 결승은 호주동부표준시로 오늘 오후 7시 30분 열린다.
- 고국에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데는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이하로 대폭 줄어든 영향도 있어 최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