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멜버른 광역권에서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 14일 평균은 6.2명으로 낮아졌고, 빅토리아주 지방 지역의 14일 평균은 0.4명을 기록함에 따라 멜버른 광역권의 규제 완화 조치가 계획보다 일찍 실시될 수 있다는 희망도 커지고 있다.
-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 2명이 추가되고 해외 유입 사례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사회 확진자 2명은 모두 오란파크의 더 그레이트 비기닝스 차일드케어 집단 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빅토리아주의 부실한 호텔 격리 프로그램을 조사하고 있는 위원회가 브렛 서튼 수석 의료관에게 새로운 진술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브렛 서튼 수석의료관의 이전 진술과 모순되는 이메일이 나옴에 따라 임시 청문회가 소집됐으며, 이메일에는 격리 호텔의 사설경비원 계약 내용을 몰랐다는 이전 진술과 위배되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빅토리아 주정부가 이번 주말 열리는 100회 ‘멜버른 콕스 플레이트 경마대회(Melbourne's Cox Plate horse race’에 마주와 관계자 등 1000명 이상의 참여를 허용했다가 번복해 비난을 받았다. 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말 멜버른 경마대회에 1000명 이상의 참여를 주정부가 허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비난이 이어지면서 마틴 파쿨라 빅토리아주 경마 장관은 “언짢은 일이 일어나 사과한다”며 결정을 번복했다.
- 미국 정부가 글로벌 검색 엔진 구글에 대해 반독점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법무부는 검색 엔진 시장에서 독점적 기업인 구글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 법무부는 소장에서 구글이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을 막고 독점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