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노던 비치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15명 추가됐다. 이로써 해당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83명 가량으로 늘었다. 20일의 일일 신규 확진자 30명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감염자가 계속 이어지자 당국은 초긴장 상태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하루 시드니 광역권 주민 3만8000명 이상이 검사에 응해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다.
-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주말 긴급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시드니 노던 비치 지역에 대해 수요일 자정까지 ‘봉쇄 조치’를 내렸다. 시드니 광역권 전체에 대해서도 가정당 10인이 넘는 모임을 금지하고 식당 등에서의 대규모 집합의 경우 300명을 넘을 수 없도록 하는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또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 한편 빅토리아 주정부는 시드니 광역권과 센트럴 코스트, 블루 마운틴 지역을 ‘위험 지역’(red zone)으로 선포하고 이 지역 주민들의 빅토리아 주 방문을 금지했다. 빅토리아 주를 방문하는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정된 호텔에서 14일 동안 자가격리해야 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또 현재 뉴사우스 웨일스 주에 체류 중인 빅토리아 주민들에 대해 오늘 자정까지 귀경할 것을 종용하는 한편 귀가 후에는 14일간 자택에서 격리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 퀸슬랜드 주 역시 빅토리아 주와 마찬가지로 시드니 광역권 주민들의 방문을 금지조치했다. 해당 지역에 체류중인 퀸슬랜드 주민들에 대해서도 22일 새벽 1시까지 모두 귀경할 것을 당부했다. 귀경자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14일동안 자택에서 자가격리해야 한다. 서호주 주와 남 호주주 역 뉴사우스웨일즈 주와의 경계를 다시 폐쇄했다. 서호주와 남호주 주 정부는 특별한 예외가 없는 한 NSW 주민 모두에 대해 방문을 금지한다.
-손흥민은 현지시각으로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풀타임으로 출전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100호골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토트넘은 리그 4위(승점 25)로 밀려나면서 리그 우승 희망에서 한 발짝 멀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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