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북단 해변가 동네 ‘노던 비치’ 지역 발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가 오늘도 이어졌다. 오늘 NSW주에서는 지역감염 신규확진자가 8명, 호텔 격리 중인 해외 입국 확진자가 10명 각각 추가됐다. 지역 감염자 8명 가운데 7명이 노던 비치 지역 감염자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이로써 시드니 노던 비치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0명으로 불어났다.
- 시드니 노던 비치를 방문하고 돌아간 빅토리아 주민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된 가운데 NSW 주정부는 노던 비치 동네에 대한 봉쇄조치 연장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 주 보건당국은 "시드니 노던 비치를 비롯 시드니 광역권을 방문하고 돌아온 모든 주민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14일 간의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에 따라 내일 자정까지 예정된 시드니 북단 해안가 '노던 비치' 지역에 대한 봉쇄조치의 연장 방안이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
- 한편 퀸슬랜드 주 진입을 시도하는 뉴사우스웨일스 차량이 증폭하자, 퀸슬랜드 주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인접한 도로를 모두 차단했고 빅토리아 주도 시드니 광역권과 센트럴 코스트 지역 주민들의 방문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다.
- 호주 노인 학대에 관한 연구조사 결과 요양원 입주 노인 5명 가운데 2명 꼴로 학대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인 방치의 경우 샤워나 화장실 사용 그리고 약 복용 및 상처 관리에 대한 소홀과 직결됐고, 정서적 학대는 노인들을 어린애 다루듯 대하거나 고함으로 지르는 경우였다. 신체적 학대의 경우 과도한 물리적 제지나 거칠게 다루는 행위로 나타났다.
- 영국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변종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국제사회의 우려도 증폭되고, 영국 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 수도 늘고 있다. 영국정부는 변종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기존 최고 대응 단계인 3단계를 넘어 4단계를 추가하고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등에 이를 적용했다. 영국내 변종 바이러스는 코로나19 치명률이나 백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지만, 감염력은 최대 70%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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