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뉴사우스웨일즈와 퀸즐랜드, 빅토리아 주 모두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주별 제한 완화 조치가 이어졌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이제 새해 이전 수준의 제한 조치인 가정 방문객 30명까지 허용된다. 한편, 빅토리아 주정부는 더 많은 국제선 입국자를 받아들이기 위해 새로운 격리 호텔 추가를 고려 중이다.
- 호주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가 백신 생산 문제로 인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호주 내에서는 화이자 백신이 2월 말경부터 첫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백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화이자 백신 생산 계획이 수정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백신 생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의 진정한 의미를 둘러싼 사회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최근 호주 원주민들의 고충을 호주 대륙에 도착한 첫 선단의 선원들과 동일선상에서 바라보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촉발시켰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최종 성화주자이자 육상 400미터 금메달리스트인 원주민 출신의 캐시 프리만도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에 대한 비난 공세에 합류했다.
-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더 강할 뿐 아니라 더 높은 치명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자문단 그룹이 기존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의 확진자와 사망자 비율을 각각 비교한 결과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 대비 30% 더 많은 사망자를 초래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고국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증가하며 43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난달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20%를 웃도는 등 안심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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