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NSW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6명, ‘국가적 긴급 상황’
- 브리즈번과 지방 지역 오고 가는 콴타스링크 승무원 델타 변이 확진, 총 6편 항공기 승객들 감염 위험…
- 빅토리아 주 신규 확진자 14명, 케이시 병원 직원 확진…직원 41명 격리 중
- 호주식약처 TGA, 12세-15세 청소년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
- 한국 163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휴가철 이동이 델타 확산 변수
- 도쿄 올림픽 개막식 오늘 밤 호주 동부 표준시 9시 개최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오늘 NSW 주에서는 총 13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월 16일 시작된 봉쇄 이후 또 한 번의 최고치를경신한 겁니다. 신규 확진자 중 53명은 여전히 전파 가능한 기간 동안 격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고 밤새 89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레디스 베레지클리언 NSW 주 총리는 보건 당국이 현재의 상황을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국가적인 긴급상황’으로 평가했다며 정부는 그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페어필드(Fairfield), 캔터베리(Canterbury)-뱅스타운(Bankstown), 리버풀(Liverpool) 카운슬 외에도 추가로 컴벌랜드(Cumberland)와 블랙타운(Blacktown) 카운슬 주민들에게도 해당 지역을 떠나지 말 것을 명했습니다. 더불어, 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한 지역에 대한 백신 접종에 집중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브리즈번에서 지방 지역을 오고 가는 콴타스링크 항공기 한 승무원이 델타 변이 양성을 받자 총 6편의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에 대한 감염 위험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 총리 대행은 지난 11일과 12일 브리즈번(Brisbane)과 롱리치(Longreach), 허비베이(Hervey Bay)를 오고 간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즉각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빅토리아 주에서는 총 1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고 전원이 이미 확인된 확진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바이러스 전파 가능 기간 동안 완전히 격리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4명 중 1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멜버른 외곽 남동쪽에 위치한 케이시 병원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해당 병원에 근무하는 41명의 직원들이격리 중입니다.
호주식약처 TGA가 국내 12세-16세 사이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그레그 헌트 보건 장관은 채널 9 방송사에 출연 “미국은 이미 12세에서 15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호주도 이를 단계를 밟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1월 호주식약처는 16세 이상 인구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오늘 한국에서는 163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자가 1574명으로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곧 여름 휴가철을 맞는 한국에서는 휴가철 이동량이 앞으로 델타 변이 확산의 변수가 될 것으로보입니다.
코로나19 긴급 사태가 선포된 일본의 수도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게임 개막식이 오늘 밤 호주 동부 표준시로 9시에 개최됩니다. 새로운 코로나19 공중 보건 수칙에 따라 도쿄에서 술집과 식당은 영업시간을 저녁 8시까지 단축하고 주류를 판매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개막식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대표 선수들의 수는 과거보다 축소되고 전 세계 950명의 고위 인사 중 150명만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폐막식은 8월 9일 일요일에 개최됩니다.
이상 2021년 7월 23일 금요일 오전의 SBS 뉴스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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